글로벌
美 메이저 BT 최고경영자 평균연봉 1,442만$
지난해 미국 메이저 바이오테크놀로지 메이커들의 CEO 평균연봉이 1,442만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해 상당수 BT 메이커들이 시장에서 직면했던 도전요인들 탓에 2006년도에 비하면 감소한 수준의 것이다.
미국의 한 BT 전문 데일리 뉴스매체가 지난달 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메이저 BT 최고경영자 연봉랭킹 1위는 총 1,990만 달러를 지급받은 암젠社의 케빈 W. 셰어러 회장(사진)이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셰어러 회장의 연봉은 2006년도와 비교하면 17% 감소한 수준의 것으로 집계됐다.
기본급으로만 155만 달러를 지급받았음에도 불구, 총 수령액이 감소한 것은 암젠이 지난해 간판품목들인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다베포에틴 α)와 ‘에포젠’(에포에틴 α)의 안전성 문제가 돌출함에 따라 전체 재직자의 10% 이상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플랜을 내놓는 등 홍역을 치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셰어러 회장은 회사항공기의 개인용도 사용으로 24만7,743달러, 차량 이용료 2만5,000달러, 금융설계 서비스 1만5,000달러 등 총 1,320만 달러에 달하는 직접적 금전보상을 지급받아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총 1,880만 달러의 연봉 플러스 알파를 지급받은 제넨테크社의 아서 D. 레빈슨 회장이 차지했다. 레빈슨 회장은 99만5,000달러의 기본급 외에도 273만 달러의 인센티브와 977만 달러의 스톡옵션 등으로만 총 1,39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레빈슨 회장도 지난해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탓에 2006년도에 비하면 수령액이 260만 달러 밑돌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3위 자리에는 1,460만 달러를 받은 젠자임 코퍼레이션社의 헨리 A. 터미어 회장이 올랐다.
터미어 회장은 지난해 한 동안 M&A 타깃으로 오르내렸던 회사를 적극 방어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인 듯, 2006년도에 비해 오히려 5% 증액된 150만 달러의 기본급을 지급받았다. 이와 함께 210만 달러의 상여금과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 여행경비‧보험료 등으로 10만5,773달러, 각종 공과금 지원수당 40만1,000달러 등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4위에는 1,080만 달러를 챙긴 질리드 사이언시스社의 존 C. 마틴 회장이 랭크됐다.
마틴 회장은 기본급의 경우 1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지만, 160만 달러의 상여금과 3,800달러의 각종 수당을 지급받았다. 특히 총 1,0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전적 보상을 스톡옵션으로 받아 입이 벌어지게 했다.
그러나 마틴 회장의 연봉도 2006년에 비하면 6.8% 감액된 수준의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젠 Idec社의 제임스 C. 뮬렌 회장이 890만 달러로 연봉순위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뮬렌 회장은 114만 달러의 기본급과 194만 달러의 각종 인센티브, 15만9,625달러의 각종 보상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톡옵션만으로 723만 달러를 챙겨 주머니를 두둑하게 했다.
하지만 뮬렌 회장도 지난해 적극 추진했던 매각작업이 무위로 돌아감에 따라 총 수령액은 한해 전에 비하면 3분의 1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 美 메이저 BT 연봉 ‘톱 5’ 현황
(단위; 만 달러)
CEO
회 사 명
기본급
스톡옵션
총 액
케빈 W. 셰어러
암젠
155
N/A
1,990
아서 D. 레빈슨
제넨테크
99.5
997
1,880
헨리 A. 터미어
젠자임
150
1,000
1,460
존 C. 마틴
질리드
약 100
약 1,000
1,080
제임스 C. 뮬렌
바이오젠
114
723
890
이덕규
200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