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자이, 천만명 동남아 당뇨병시장 '군침'
일본 에자이가 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당뇨병약 '글루패스트(미티글리니드 칼슘수화물)'의 발매를 서두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도 순차로 승인신청에 들어갈 계획.
에자이의 추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제국연합(ASEAN) 10개국의 당뇨병환자수는 천만명에 달한다. 이는 일본의 820만명(2006년 기준)을 상회하는 숫자인 동시에 이들 지역에는 '글루패스트'와 같은 즉효성의 치료약은 적기 때문에 에자이는 충분한 시장개척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글루패스트'는 키세이약품공업이 개발한 당뇨병치료약으로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식후의 고혈당을 개선한다. 효과가 빠르고 기존의 치료약에 비해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는 특징이 있다.
에자이는 키세이로부터 2007년 6월에 이 제품의 ASEAN 10개국에서 개발판매권을 취득했다. 대상국가는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4개국에 추가로 필리핀, 부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6개국.
에자이의 아시아매출은 2008년3월기에 전년대비 17% 증가한 278억엔. 이를 2012년3월기에는 500억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따라 기능성위장증치료제 '가스모틴' 및 만성B형간염치료제 '크레부딘'도 2007년이후 속속 동남아시아 및 인도에서 승인신청에 들어가 조기발매를 목표하고 있다.
에자이는 현재 글로벌제품인 알쯔하이머형치매치료제 '아리셉트'와 항궤양제 '파리엣트'에 말초신경장해제 '메티코발'을 추가한 3개의 제품이 해외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제품군의 확충으로 해외사업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최선례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