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드링크제 거래조건보다 '브랜드 파워' 우선
일본경제신문이 드링크제와 관련 수퍼 165곳을 대상으로 취급기준 및 브랜드, 기업이미지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소매점의 드링크 취급기준은 납품가격 등의 거래조건보다는 '브랜드력'이 우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브랜드력'이라고 대답한 곳이 74%로 가장 많았고, '거래조건'은 66%, 'TV CM 등의 광고·선전' 64%, '이익률' 63%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일단 제품의 브랜드력이 중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취급과 관련해서는 '취급량을 늘리겠다'고 대답한 곳은 35%에 불과했으며, 브랜드수를 늘리거나 매장면적을 확대하겠다는 곳도 각각 23%, 16%에 불과했다. 절반이상은 증가도 감소도 아닌 현상유지를 답했다.
한편, 브랜드별 평가에서는 다이쇼제약의 '리포비탄D'가 브랜드력(91%), 재구매율(84%) 등 조사항목 30개중 7개항목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10개 브랜드 중 종합평가 1위를 했다.
'리포비탄D'는 발매 47년째를 맞이한 일본 최고참 상품의 하나이다. 에너지생성 및 각종 대사에 관계가 있는 타우린을 1,000㎎이상 함유하는 등 '성분 함유'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반면 평가가 낮았던 항목은 '이익률'(19%)로 10개 브랜드 중 5위에 그쳤다.
종합평가 2위는 오츠카제약의 '오로나민C'. 1위인 리포비탄D와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랭크됐다. 반면 3위이하와는 상당한 점수차이를 보였다.
'오로나민C'는 1965년 발매초기부터 영양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로서 맛도 추구하고 있어, 폭넓은 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재구매율'도 81%로 리포비탄D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3위는 에스에스제약의 '에스카프'. 에스카프는 이익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소매점으로부터 '취급조건이 좋다'는 호의적인 목소리가 높았다.
4위이하는 평가가 특별히 높은 상품도 각각 상품에 대한 소매점의 눈에 띠는 의견도 없었다. 발매된 지 40년이상 된 최고참 상품 두 브랜드에 평가가 집중됐다.
한편, 업체별 종합평가에서는 오츠카제약이 근소한 차이로 다이쇼제약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업이미지' '브랜드육성력'에서 오츠카제약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2위의 다이쇼제약은 '상품구성' '신상품 개발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3위는 일본코카콜라, 4위는 에스에스제약, 5위는 다께다약품공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최선례
2008.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