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오바마 시대, 바이오제네릭에 스포트라이트
오는 2013년부터 2017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미국시장에서만 총 34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려왔던 각종 BT 드럭들의 바이오제네릭 제형(또는 Biosimilars)이 발매되어 나와 엄청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가취득이 당초 기대했던 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13년 41억 달러(한해 매출총액), 2014년 27억 달러, 2015년 136억 달러, 2016년 37억 달러, 그리고 2017년 101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렸던 BT 드럭들이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케 되리라는 것.
이 같은 전망치는 뉴저지州에 소재한 의약품 유통‧약국경영관리업체 메드코 헬스 솔루션스社(Medco Health Solutions)가 지난 21일 뉴욕에서 개최한 ‘애널리스트 데이 2008’ 미팅 석상에서 ‘인벤팅 월드-클래스 솔루션스’(Inventing World-Class Solutions) 제하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자료에서 언급된 내용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고, 민주당이 의회 내에서 다수당 위치를 차지하게 됨에 따라 의료비 절감이 초미의 현안으로 부각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바이오제네릭 제형들의 성장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자료에 따르면 각 연도별로 바이오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할 제품들은 △2013년 ‘뉴포젠’(필그라스팀), ‘베타세론’(인터페론 β-1b), ‘휴물린’(인슐린), ‘노볼린’(인슐린), ‘풀모자임’(도나제 α), ‘인트론 A'(인터페론 α-2b), ‘인퍼젠'(인터페론 알파콘-1) 및 휴먼 성장호르몬제 6개 제품 △2014년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류킨’(사그라모스팀) △2015년 ‘에포젠’(에포에틴 α), ‘아라네스프’(다르베포에틴 α), ‘리툭산’(리툭시맙), ‘애보넥스’(인터페론 β-1a), ‘휴마로그’(인슐린), ‘노보로그’(인슐린), ‘레비프’(인터페론 β-1a),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 △2016년 ‘엔브렐’(에타너셉트), ‘얼비툭스’(세툭시맙) △2017년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시내지스’(팔리비주맙), ‘타이사브리’(나탈리주맙),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란투스’(인슐린 글라진), ‘키너렛’(아나킨라),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 ‘폴리스팀’(또는 고날-f; 난포 촉진 호르몬) 등이다.
메드코 헬스 솔루션스社의 릭 루비노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바이오제네릭 제형들이 오는 2011년부터 줄이어 FDA의 허가를 취득하게 될 것이며,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2년여가 경과한 시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발매되어 나올 것”이라면서 “이 분야가 대단히 파워풀한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바이오제네릭 제형들은 전통적인 케미컬 드럭들보다 고가를 책정받을 수 있는 데다 케미컬 제네릭 제형들처럼 급격한 약가인하와도 무관한 제품들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설령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되더라도 뒤이어 제네릭 제형들의 발매가 봇물을 이루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일은 없으리라는 것이다.
이덕규
20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