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日, 가장 존경받는 제약사 다께다‧노바티스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제약기업으로 토종업체들 가운데는 다께다社가, 외자기업 중에서는 노바티스社가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 같은 사실은 도쿄에 소재한 시장정보 서비스 업체 IAL社(International Alliances Limited)가 최근 공개한 것이다.
IAL측은 지난해 11월 제약업계‧의약품 도매업계 종사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IAL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제약기업 리스트(토종 및 외자 각각 15곳)를 선정하고 발표해 오고 있다.
따라서 2008년 선정결과는 10회째를 맞이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작업은 경영의 질, 보유제품의 질, 성장 가능성, 신약개발 전망, R&D의 질, 영업인력(MR)의 질, 미래의 이익전망, 총평(總評)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새삼스런 사실이지만, 2008년에도 다께다社가 가장 존경받는 제약기업 1위에 올라 당초 예상과 궤를 같이했다.
그럼에도 불구, 예년에 비해 다께다가 압도적인 격차로 경쟁사들을 제치지는 못했던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성장 가능성 부문의 경우 노바티스社와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신약개발 전망 항목에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및 노바티스社에 앞자리를 내준 것으로 파악되었을 정도.
미래의 이익전망 항목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순위하락이 눈에 띄었다. 다만 영업인력의 질 항목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내 다께다의 저력을 과시했다.
가장 존경받는 제약기업 2위 자리는 아스텔라스社, 에자이社, 노바티스社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社는 자연스럽게 외자 제약기업 가운데 1위 자리에 올랐다.
의외로 화이자社는 ‘톱 10’ 리스트에서 가장 후순위에 겨우 이름을 올렸으며,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순위 상승도가 가장 높아 이를테면 MIP(Most Improvement Player)를 차지한 셈이 됐다.
올해 선정결과에서 한가지 관심을 모은 것은 10년 전 처음 집계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M&A 성사업체들과 관련한 대목이었다. 실제로 1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아스텔라스社, 주가이社, 다이이찌 산쿄社, 사노피-아벤티스社 등이 지난해 ‘톱 10’에 올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폭의 순위상승으로 주목받은 업체로는 쿄와하코 기린社가 지목됐다. 기린社와 쿄와하코社의 과거 개별순위와 비교할 때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그 만큼 컸기 때문.
바이엘社와 쉐링푸라우社, 다이이찌니폰 스미토모社, 미쯔비시 다나베社, 아스카社(ASKA) 등도 같은 맥락에서 눈길을 끌었다.
모찌다社와 아스카社, 토리이社(Torii) 등은 순위에는 포함되었지만, 맨아래쪽에 턱걸이하는데 그쳤으며, 바로 윗순위를 아사히 카세이社, 쿄린社, UCB社 등이 차지했다.
2007년도에 비해 경영의 질이 가장 크게 개선된 업체들에는 쉐링푸라우社, 사노피-아벤티스社, 아스트라제네카社,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 시오노기社, 노보 노디스크社, 미쯔비시 다나베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화이자社 등이 포함됐다.
보유제품의 질 항목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社, 사노피-아벤티스社, 바이엘社, 노보 노디스크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토리이社,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쉐링푸라우社, 쿄린社, 아사히 카세이社 등의 신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또 이 항목에 이름을 올린 13개 업체들 중 9곳이 외자 제약기업들이었다.
성장 가능성 항목의 경우 쿄와하코 기린社와 아사히 카세이社가 후한 평가를 받은 반면 반유社는 3년 연속 뒷걸음질쳤으며, 토리이社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신약개발 전망과 관련해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노바티스社가 정상의 자리를 양분했으며, 쿄와하코 기린社는 ‘톱 1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아울러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 노보 노디스크社, 쿄린社, 시오노기社 등의 순위상승이 눈길을 끈 반면 반유社, 미쯔비시 다나베社, 다이쇼社는 평균치 이상의 하락으로 대조를 보였다.
R&D의 질 부문에서는 다께다社가 가장 돋보였으며, 쉐링푸라우社와 기세이社, 쿄린社 등도 오름세를 과시했다. 그러나 아스카社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영업인력의 질에서는 8개 업체들이 “우수” 평가를 받았는데, 이 중 5곳이 일본 제약기업들이었다.
한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제약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토종업체들의 경우 아사히 카세이社, 아스카社, 아스텔라스社, 다이이찌 산쿄社, 다이니폰 스미토모社, 에자이社, 기세이社, 쿄린社, 쿄와하코 기린社, 미쯔비시 다나베社, 모찌다社, 시오노기社, 다이쇼社, 다께다社, 토리이社 등이 꼽였다.
외자기업들은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 아스트라제네카社, 반유社, 바이엘 야쿠힌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주가이社,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니폰 베링거인겔하임社, 노바티스社, 노보 노디스크社, 화이자社, 사노피-아벤티스社, 쉐링푸라우社, UCB社 와이어스社 등이었다.
이덕규
20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