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요통 치료제 시장 2018년 230억 달러”
미국의 요통 치료제 시장규모가 오는 2018년에 이르면 230억 달러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캘리포니아州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WWMR社는 2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지난해 170억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이 시장이 아편양 제제들의 강세를 등에 업어 추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리라는 것.
특히 보고서는 앞으로 요통 치료제 분야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지속형 및 오‧남용 가능성을 배제한(abuse-resistant) 아편양 촉진제들이 큰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 덕분에 이 약물의 복용을 원하는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날 뿐 아니라 높은 약가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통증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신약후보물질들 가운데 요통 적응증의 허가가 모색되고 있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 아편양 제제인 타펜타돌 CR과 항우울제 ‘심발타’(둘록세틴) 등 현재 막바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약물들은 상당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2008년 현재 미국에서만 줄잡아 9,100만명의 환자들이 급성 및 만성 신경병증성 요통 또는 만성 비 신경병증성 통증(견부통, 상부요통, 하부요통 포함)으로 고통받고 있을 것으로 짐작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들 가운데 장차 요통 치료제로 잠재성이 기대되는 경우만도 170개를 상회하고, 이 중 10개 정도는 요통 적응증을 겨냥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 170개 중 60개 정도는 근골격통, 염증성 동통, 급성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약물들로 분류됐다.
아울러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사례들 가운데 장차 요통 치료제로 가능성이 엿보이는 케이스만도 39건에 달하고, 5개는 직접적으로 요통 적응증을 겨냥한 약물들로 분석됐다. 여기에 속하는 5개 약물들은 일라이 릴리社의 ‘심발타’(둘록세틴), 애보트社의 ‘바이코딘 CR’(아세트아미노펜+하이드로코돈 서방제), 세팔론社의 ‘펜토라’(경구용 펜타닐), 화이자社의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일본에서는 이미 요통 치료제로 허가신청), 올소-맥네일/그루넨탈의 타펜타돌 서방제 등이다.
이덕규
20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