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년간 총 1,345건 6,940억$ M&A 성사
최근 10년 동안(2009년 12월 말까지 기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총 6,940억 달러 상당에 달하는 1,345건의 크고 작은 M&A가 성사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지난해에만 총 1,472억3,704만7,186달러 상당의 M&A가 합의에 도달해 M&A 소요비용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0년이 974억2,493만4,321달러로 2위, 2004년이 952억1,313만8,700달러로 3위에 오르면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성사건수를 기준으로 하면 2007년이 18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2003년 173건, 2004년 171건, 2002년 147건 등으로 나타나 ‘파이널 4’를 형성했다. 2009년은 140건으로 2008년과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통계치는 미국 코네티컷州에 소재한 헬스케어 관련 M&A·파이낸싱 전문 시장조사기관 어빙 레빈 어소시이츠社가 26일 공개한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그락소웰컴社와 스미스클라인 비참社가 740억 달러 규모의 통합에 합의하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로 출범했던 것이 최근 10년간 성사된 최대 볼륨의 M&A 성사사례로 꼽혔다.
화이자社가 2009년 와이어스社를 680억 달러에 인수한 것과 2002년 파마시아 코퍼레이션社를 560억 달러에 매입한 것이 2위와 3위 사례로 분류됐다. 또 지난 10년 동안 성사된 금액 기준 상위 55건의 제약 M&A 사례들 가운데 1건을 제외하면 합의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간 금액이 15억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M&A의 목적이 매출확대에 있었음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상위 25대 M&A 사례 중 상당수가 인수를 단행했던 제약기업들이 지난 10년 동안 5건 이상의 크고 작은 M&A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화이자社,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 존슨&존슨社,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 등이 여기에 속하는 제약기업들!
실제로 테바社의 경우 2008년 바아 파마슈티컬스社(Barr)를 89억6,000만 달러에, 2005년 아이박스 코퍼레이션社(Ivax)를 79억6,000만 달러에 각각 인수한 바 있다. 애보트社 또한 지난해 벨기에 솔베이 파마슈티컬스社(76억 달러)와 독일 BASF社 계열사였던 크놀 파마슈티컬스社(Knoll·72억 달러)에 각각 매입했었다.
존슨&존슨社도 2006년 화이자社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을 166억 달러에, 2001년 ALZA 코퍼레이션社를 123억 달러에 사들였었다.
이와 함께 규모를 기준으로 할 때 상위 25위 이내에 포함된 빅딜급 M&A 사례들의 성사연도를 살펴보면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는 매년 1~2건이, 2005년부터 2009년에 이르는 기간에는 매년 3~4건이 성사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예로 지난해의 경우 화이자社의 와이어스社 인수(560억 달러), 머크&컴퍼니社의 쉐링푸라우社 인수(411억 달러), 애보트社의 솔베이社 인수(76억 달러) 등이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이밖에 2004년 사노피-신데라보社의 아벤티스社 인수(655억 달러), 2006년 바이엘社의 쉐링 AG社 인수(215억 달러) 등이 빅딜급 M&A 성사례들로 눈에 띄었다.
▊ 2000~2009년 제약 M&A 성사현황
연 도
성 사 금 액
성사건수
2000년
97,424,934,321달러
41건
2001년
27,749,309,161달러
87건
2002년
66,093,147,595달러
147건
2003년
23,625,371,126달러
173건
2004년
95,213,138,700달러
171건
2005년
46,553,632,500달러
128건
2006년
74,806,033,300달러
138건
2007년
71,600,790,685달러
180건
2008년
40,664,107,740달러
140건
2009년
147,237,047,186달러
140건
총 계
690,967,512,314달러
1,345건
이덕규
201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