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넨테크, 美 서부 오리건州에 7.5억弗 투자계획
로슈 그룹의 계열사인 제넨테크社가 미국 서부 오리건州 힐즈버러에 소재한 자사의 75에이커(약 9만1,800평) 규모 캠퍼스에 7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의료용 디바이스 충진-최종포장 제조시설을 건립한다고 20일 공표했다.힐즈버러는 오리건州의 최대도시 포틀랜드 인근에 위치한 첨단기술 산업도시로 알려진 곳이다.이날 공개된 투자에 힘입어 힐즈버러 캠퍼스에 새로운 단대단(end-to-end) 의료용 디바이스 완제품 제조역량이 강화되는 한편으로 미래의 혁신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뒷받침하는 제넨테크의 역량 또한 확대될 수 있게 됐다.이날 공개된 투자계획에 앞서 제넨테크는 18일 미국 동부 노스 캐롤라이나州 홀리 스프링스에 신축 중인 새로운 제조시설의 상량식을 마친 바 있다.홀리 스프링스와 필즈버러 제조시설에 대한 투자는 모두 로슈 그룹과 제넨테크의 미국 내 제조 및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일환이다.이 중 필즈버러를 대상으로 한 투자에 힘입어 250여 고임금 제조직 뿐 아니라 신축기간 동안 200여명의 건설직 고용이 오리건州 내부적으로 창출될 수 있을 전망이다.필즈버러 제조시설은 오는 2031년부터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새로운 시설은 프리필드 시린지와 자동주사기를 비롯한 첨단 약물전달 디바이스의 제조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프리필드 시린지와 자동주사기는 의약품을 체내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이와 함께 프리필드 시린지와 자동주사기는 환자들이 원외(院外) 환경에서 보다 간편하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유연성을 갖도록 설계된 필즈버러 제조시설은 제넨테크 측이 보유한 폭넓은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고용량 또는 소용량 의료용 디바이스 충진을 가능케 해 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제넨테크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맞춰 제조상의 니즈 변경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6년 설립된 힐즈버러 캠퍼스는 제넨테크의 미국 네 제조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허브 가운데 한곳의 역할을 하고 있다.항암제에서부터 면역성 질환 치료제, 신경계 질환 치료제 등 폭넓은 치료영역에 걸친 의약품 제조를 뒷받침해 주고 잇는 것.새로운 제조시설의 경우 제넨테크의 제조 네트워크에서 의료용 디바이스 최종 완제품 제조역량을 강화해 주면서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하고, 보다 완벽하면서 안정적인 미국 내 공급망 확충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제조역량이 검증된 힐즈버러의 기존 인프라와 숙련된 노동력은 이곳을 새로운 제조시설이 들어설 최고의 입지로 선정되도록 이끌었다.제넨테크는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오리건州 뿐 아니라 이곳 지역 커뮤티니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로슈 그룹과 제넨테크는 현재 미국 내 8개 州에서 24곳에 걸쳐 총 13곳의 제조시설, 15곳의 연구‧개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2만5,000여명의 인력이 재직하고 있다.제넨테크社의 애슐리 마가르기 대표는 “제넨테크가 오리건州에서 지난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제조시설을 가동해 온 기반 위에서 힐즈버러를 대상으로 한 새롭고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숙련된 노동력과 강력한 커뮤니티에 힘입어 힐즈버러가 우리의 미국 내 시설 가동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새로운 단대단 최종 완제품 제조역량이 추가되면서 미국 내 제조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 한층 더 심화되고, 파이프라인 확대를 뒷받침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오리건州의 티나 코텍 주지사는 “힐즈버러 소재 캠퍼스를 확대키로 한 제넨테크 측의 결정이 첨단제조 및 혁신에서 오리건州가 갖고 있는 강점을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이처럼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다수의 고임금 고용이 창출되고, 오리건州에 거주하는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생명공학 부분에서 오리건州가 축적해 온 리더십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리건州에서 새로운 장(章)을 펼치고자 투자할 제넨테크 측과 함께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덕규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