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FDA, ‘자이프렉사’ 등 임신 중 복용 요주의
FDA가 ‘자이프렉사’(올란자핀)와 ‘리스페달’(리스페리돈) 등 20여개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관련해 제품라벨 표기내용에 추가적인 사항을 삽입토록 했음을 22일 의료전문인들에게 고지했다.
임신 3기에 정신분열증 치료제를 복용한 임산부로부터 출생한 신생아들의 경우 부작용을 수반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음을 언급토록 한 것.
이번 제품라벨 표기내용 개정은 이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는 지난 2005년 이후로 6년여만에 처음이다.
여기서 언급된 부작용은 흥분, 근긴장 급증 또는 급감, 떨림, 졸림, 중증 호흡장애 및 섭식장애 등을 포함한 비정상적인 근육운동(추체외로 제 증상) 및 금단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은 수 시간 또는 수 일 이내에 가라앉는 만큼 별도의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FDA는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신생아들의 경우에는 장기간에 걸친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FDA는 이에 따라 임산부가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을 복용 중일 경우 신생아들에게 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의료전문인들이 알려 줄 것을 요망했다.
그럼에도 불구, FDA는 임산부들이 의료전문인과 상담없이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의 복용을 중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갑작스런 약물복용 중단이 중증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이번 조치의 대상제품들에는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 ‘클로자릴’(클로자핀), ‘파납트’(Fanapt; 일로페리돈), ‘지오돈’(지프라시돈), ‘할돌’(할로페리돌), ‘인베가’ 및 ‘인베가 서스티바’(이상 팔리페리돈), ‘사프리스’(아세나핀), ‘쎄로켈’(쿠에티아핀) 등의 주요 제품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아울러 플루페나진, 페르페나진, 페르페나진+아미트립틸린 복합제, 프로클로르페라진, 티오리다진 등의 제네릭 제형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덕규
201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