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암 사망률 20년 새 男 23%ㆍ女 15% 감소
지난 1990년부터 2008년에 이르는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미국에서 암으로 인한 남‧녀 사망률이 각각 23% 및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이 기간 동안 암으로 인해 삶을 접어야 했을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의미!
이와 함께 지난 2004~2008년 기간 동안에도 암 사망률이 남성들은 매년 1.8%, 여성들도 1.6%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이 같은 암 사망률의 감소는 4대 암으로 꼽히는 폐암, 직장결장암, 유방암 및 전립선암에서도 예외없이 눈에 띄었다.
미국 암학회(ACS)는 4일 공개한 연례 암 통계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 사망률이 이처럼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라이프스타일 개선과 조기 암 진단률의 향상, 항암제 신약을 비롯한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 등에 힘입은 바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암 사망률의 감소세는 개별암에 따라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해에만 말기 흑색종 치료제, 말기 폐암 치료제, 림프종 치료제, 갑상선암 치료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등 7개의 항암제 신약들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에 주목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미국 제약협회(PhRMA)가 공개한 보고서에서 총 900개에 육박하는 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또는 새로운 항암백신들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거나 FDA의 허가 검토절차가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난 것에도 시선을 돌렸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아직까지 오르고 넘어야 할 고개가 험난하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2012년에만 미국에서 총 163만8,910명의 환자들이 새로 암 발병을 진단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57만7,190명이 각종 암으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을 정도라는 것.
무엇보다 췌장암, 간암, 갑상선암, 신장암, 피부암 등의 일부 암들은 현재도 발암률이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경각심을 누그러뜨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처럼 거센 파고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이 항암제 신약개발 분야 등에서 집중적으로 기울여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희망을 버리지 말 것을 요망했다.
앞서 언급된 미국 제약협회의 보고서에서도 췌장암 치료제 41개, 간암 치료제 31개, 피부암 치료제 65개, 신장암 치료제 31개, 갑상선암 치료제 8개의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만큼 미래에 기대를 걸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아니죠~
이덕규
201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