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심포니’ 연내 궤양성 대장염 오퍼 ‘휴미라’ 추격
‘휴미라’(아달리뮤맙) 게 섯거라!
존슨&존슨社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포니’(골리뮤맙)가 올해 안으로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추가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19~22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소화기계 질환 주간’ 학술회의에서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의대의 윌리암 샌본 교수 연구팀이 ‘심포니’와 관련한 최신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공개함에 따라 한층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심포니’에 앞서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가 지난 4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소화기계 질환 주간’ 학술회의는 미국 간질환연구학회(AASLD), 미국 위장병전문의협회(AGA), 미국 위내시경학회(ASGE), 소화관수술학회(SSAT) 등의 공동주최로 열린 것이다.
샌본 교수팀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 774명을 충원한 가운데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기존의 약물들로 치료에 실패했거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의존성을 보이는 환자들로 충원됐다.
피험자들은 무작위 분류를 거쳐 ‘심포니’ 또는 플라시보를 투여받았다. 이 중 ‘심포니’는 한 그룹의 경우 착수시점에서 200mg, 2주째 시점에서 100mg을 각각 투여받았으며, 두 번째 그룹은 착수시점에서 400mg, 2주째 시점에서 200mg을 각각 투여받았다.
그 결과 200mg/100mg 투여群의 경우 51.8%에서 6주가 경과한 후 유의할만한 임상적 반응이 유도되었으며, 400mg/200mg 투여群에서는 이 수치가 55%에 달해 주목됐다.
반면 플라시보 투여群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29.7%에 불과해 적잖은 차이를 드러냈다.
게다가 ‘심포니’ 투여群은 임상적 관해도, 점막 치유도, 염증성 대장질환 설문 평가점수(IBDQ)의 평균적인 변화도 등 이차적인 연구목표들 또한 예외없이 플라시보 투여群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보였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메이요 클리닉의 평가기준을 적용했을 때 임상적 관해도가 2점 이하로 나타난 비율이 ‘심포니’ 200mg/100mg 투여群이 18.7%, ‘심포니’ 400mg/200mg 투여群이 17.8%, 플라시보 투여群은 6.3%로 파악됐다.
점막 치유도가 0점 또는 1점에 해당한 이들의 비율을 보면 ‘심포니’ 200mg/100mg 투여群이 43.2%, ‘심포니’ 400mg/200mg 투여群이 45.3%, 플라시보 투여群은 28.5% 등으로 나타났다. IBDQ 평균 변화도의 경우 각각 27.4%, 27.0% 및 14.6%로 분석됐다.
이밖에 부작용을 보면 ‘심포니’ 투여群에서 39.1%, 플라시보 투여群에서 38.2%로 나타나 대동소이한 양상을 보인 가운데 중증 부작용의 경우에는 오히려 ‘심포니’ 투여群이 3.0%에 그쳐 플라시보 투여群의 6.1%를 밑돌았다.
존슨&존슨社의 한 대변인은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심포니’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제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심포니’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머티스 관절염,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등을 적응증으로 발매되고 있다.
이덕규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