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럽 FDA, 지난해 허가 신청건수 총 100건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은 미국의 FDA와 같은 성격을 지닌 EU 공통의 정부기관이다.
이 유럽 의약품감독국에 지난해 총 100건의 초회(first) 의약품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었던 것으로 나타나 2010년도의 91건에 비해 9.8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2009년도의 96건도 상회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100건 가운데 절대다수를 이루는 48건이 신약의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제출되었던 경우들로 나타나 2010년도의 34건과 2009년도의 36건을 적잖이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유럽 의약품감독국은 6일 공개한 ‘2011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의약품감독국에 제출되었던 초회 의약품 허가신청 건들은 신약 48건, 희귀의약품 14건, 바이오시밀러 3건, 제네릭 및 복합제 등 34건, EU外 시장에 대한 학술적 소견 1건 등으로 파악됐다.
이를 다시 약효군별로 분류하면 소화관 질환 17건, 혈액질환 5건, 심혈관계 질환 6건, 피부질환 1건, 비뇨-생식기계 질환 1건, 감염증 1건, 면역질환 및 암 7건, 근골격계 질환 26건, 정신질환 및 중추신경계 질환 8건, 호흡기계 질환 12건, 감각기관계 질환 10건, 호르몬 분비장애 4건, 기타 1건 등으로 분석됐다.
심의결과의 경우 허가권고가 87건, 결과 도출 이전에 허가신청 철회가 13건, 부정적 의견도출이 4건으로 나타났다. 2010년도에는 이 수치가 각각 51건, 12건 및 2건으로 집계되었으며 2009년에는 각각 117건, 14건 및 8건으로 조사됐었다.
반면 동물용 의약품 허가신청 현황의 경우에는 글로벌 경기의 영향과 최근 수년째 이 분야에서 지속된 합종연횡의 결과로 인해 소폭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권고 의견이 도출되기까지 소요되기까지 평균적으로 소요된 시일을 보면 제약기업 산정시간(Company clock-stop)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 179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나 2010년도의 167일과 2009년의 157일에 비해 다소 오랜 시간을 필요로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투명성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EU 임상시험 등록 데이터베이스 자료가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의학연구의 투명성 향상과 임상시험 정보의 효용성 증대 등의 측면에서 환자, 소비자 및 의료전문인 단체들로부터 전폭적인 환영을 받았을 정도라는 것이다.
이덕규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