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FDA, 새 항균제 개발 지원 태스크 포스 구성
FDA가 공중보건 확립을 위한 우선적인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항균제 개발을 적극 지원할 내부 태스크 포스를 구성한다고 24일 공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항균제 개발 태스크 포스’는 학계, 업계, 의료 전문직역, 환자이익 대변단체,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제휴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여기에 FDA 산하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관계자 19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새로운 항균제 개발 지원, 항균제 개발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FDA의 발표는 지난 1980년대 이래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새로운 항균제 숫자가 감소일로를 치달아 왔던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무차별적인 항균제 사용으로 인해 약효가 지속적으로 반감되어 왔고, 그 결과 항균제 내성 또는 항생제 내성이 전체 지구촌 차원에서 심각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FDA에 따르면 병원감염을 유발하는 세균들의 70% 이상이 현재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항균제들 가운데 최소한 한가지 유형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2년의 예를 살펴보면 200만명 이상의 인구가 병원감염성 질환들에 노출되었고, 이로 인해 9만9,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라는 것이다.
FDA 산하 약물평가연구센터 항균제관리국을 총괄하고 있으면서 새 태스크 포스의 공동팀장을 맡게 된 에드워드 콕스 국장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새로운 태스크 포스의 구성이 발표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스크 포스는 새로운 항균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방법론 탐색, 충족되지 못한 항균제 수요와 관련해 산적한 이슈 파악, FDA의 현행 항균제 개발 가이드라인 평가 및 개정, 연구협력을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대안들을 강구하게 된다.
약물평가연구센터 의료정책국장이자 태스크 포스의 공동팀장으로 내정된 레이첼 셔먼 국장은 “태스크 포스의 구성이 항균제 개발이 실질적인 진보를 가져오고, R&D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획기적이고 새로운 항균제 개발이 가시화하고,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셔먼 국장은 덧붙였다.
이덕규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