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U, 국소도포 발기부전 치료제 ‘비타로스’ 허가
새로운 국소도포용 발기부전 치료제가 유럽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제약기업 애프리커스 바이오사이언시스社(Apricus Biosciences)는 ‘비타로스’(Vitaros; 국소도포용 알프로스타딜 크림)가 유럽 국가별 승인절차(Decentralized Procedure)에 따라 허가를 취득했다고 10일 공표했다.
‘비타로스’는 애프리커스 바이오사이언시스측이 특허를 취득한 체내침투 촉진제(permeation enhancer)를 혈관확장제 알프로스타딜에 적용한 국소도포제이다. 이를 통해 직접적으로 음경에 유입되는 혈류량을 높여 발기를 유도하는 기전의 약물.
애프리커스 바이오사이언시스는 네덜란드를 참조회원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스웨덴,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9개국에 ‘비타로스’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었다.
애프리커스 바이오사이언시스社의 리차드 파스코 회장은 “이번에 유럽에서 ‘비타로스’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性 건강 관련제품들을 개발하고 발매하는 데 주력해 왔던 우리 회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특히 ‘비타로스’는 기존 치료대안들에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던 수많은 발기부전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특징을 내포한 제품이라고 파스코 회장은 강조했다.
무엇보다 ‘비타로스’는 신속한 약효발현과 함께 국소도포용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발매가 이루어지면 약 1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유럽 내 포스포디에스테라제 5형(PDE-5) 저해제 시장에서 상당한 몫을 점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스코 회장은 또 ‘비타로스’와 관련한 파트너십 구축에 관심을 나타내는 업체들이 한 둘이 아니라면서 유럽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제휴선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스코 회장은 기타 유럽국가에서도 ‘비타로스’의 허가취득과 발매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산도스社, 다케다社, 브라코社(Bracco) 등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덕규
201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