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10개국 항당뇨제 시장 年 9% 확대 전망
주요 10개국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앞으로 10년 동안 145%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인도와 중국의 당뇨병 유병률이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 예측됐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20일 공개한 ‘파마포인트: 2형 당뇨병-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시장 전망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주요 10개국가들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지난해 28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2년에 이르면 690억 달러 볼륨으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 기간 동안 시장이 연평균 9.4% 확대를 거듭할 수 있으리라는 것.
여기서 언급된 “주요 10개국”은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중국, 인도 및 브라질 등이다.
보고서는 2012~2022년 기간 동안에도 미국이 상당한 격차를 둔 채 최대시장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또한 시장규모의 경우 지난해 160억 달러에서 오는 2022년에는 390억 달러대로 더욱 팽창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2형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함에 따라 최대시장이라는 미국의 위치가 갈수록 빛을 잃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당뇨병 진단자들의 71%가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보고서는 이미 세계 최대의 2형 당뇨병 환자 보유국가로 자리매김한 인도의 환자 수가 지난해의 9,400만명에서 오는 2022년에는 1억8,200만명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 단언했다.
심지어 인도의 당뇨병 신규 진단자 수가 이 기간 동안 연평균 9.2% 늘어나 나머지 9개국 신규 진단자 수를 전부 합친 것보다 상회하면서 세계 최대의 당뇨병 환자 보유국가 지위를 잃지 않으리라 예상될 정도라는 것이다.
중국의 경우에도 가까운 장래에 2형 당뇨병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다. 이에 따라 환자 수를 보면 지난해의 3,900만명에서 오는 2022년에는 7,200만명에 달하면서 이 기간 동안 연평균 8.4%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의료 부문의 개발이 미진한 데다 제네릭 제형들의 시장침투율이 워낙 높은 관계로 오는 2022년 인도와 중국이 글로벌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할 몫은 21%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덕규
2013.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