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BMS, 3/4분기 매출 9% 성장ㆍ7억弗 이익전환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매출이 40억6,500만 달러로 9% 신장된 가운데 7억1,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달리 6억9,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실적을 23일 공표했다.
지난해 3/4분기의 경우 BMS는 C형 간염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BMS-986094’의 개발을 중단하면서 18억 달러에 달하는 부담금을 지출했던 관계로 상당액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었다. 게다가 BMS는 2012년 3/4분기에 매출 측면에서도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와 항고혈압제 ‘아바프로’(또는 ‘아발라이드’; 이르베사르탄)의 미국시장 특허만료 여파로 30%나 급감한 실적에 머물렀었다.
올해 3/4분기에 매출이 준수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흑색종 치료제 ‘어보이’(Yervoy; 이필리뮤맙)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 등의 핵심제품들이 견인차 역할을 한 덕분으로 풀이됐다.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3/4분기에 우리는 탄탄한 실적을 올렸을 뿐 아니라 항종양 면역치료제와 항당뇨제 등의 핵심부문에서 새로운 임상시험 자료들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데 유의미한 기회요인들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들여다보면 흑색종 치료제 ‘어보이’(이필리뮤맙)가 2억3,800만 달러로 33%, 항당뇨제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가 1억600만 달러로 93%,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가 3억7,500만 달러로 22%의 높은 성장률을 과시하면서 전체적인 오름세를 주도했다.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과 항당뇨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또한 각각 3억1,600만 달러와 2억1,1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거두면서 20% 및 19%로 핵심제품들에 버금가는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이밖에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가 3억7,800만 달러로 9%, AIDS 치료제 ‘서스티바’(에파비렌즈)가 3억8,900만 달러로 5%, 같은 AIDS 치료제인 ‘레야타즈’(야타자나비어)가 3억7,500만 달러로 3%,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가 1억8,300만 달러로 6% 등의 매출성장률을 각각 내보이면서 준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들과 달리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는 5억6,900만 달러로 16% 주저앉았고, 항고혈압제 ‘아바프로’(이르베사르탄)도 7,100만 달러로 25% 강하한 액수에 머물렀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는 4,200만 달러로 34% 뒷걸음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항당뇨제 신약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항응고제 기대주 ‘엘리퀴스’(아픽사반)는 각각 700만 달러와 4,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장밋빛 미래를 예열했다.
한편 이날 BMS는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인 한 주당 1.70~1.78달러를 재확인했다.
이덕규
201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