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새 목초 화분(花粉) 알러지 치료제 FDA 승인
FDA는 프랑스 제약기업 스탈레장 S.A.社(Stallergenes S.A.)의 항알러지제 ‘오럴에어’(Oralair; 목초 화분 알러지 항원 추출물)의 발매를 승인했다고 2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오럴에어’는 10~65세 연령대에 이르는 환자들에게서 몇몇 목초 화분(花粉)에 의해 발생했고, 결막염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알러지성 비염 치료제로 발매가 가능케 됐다.
특히 ‘오럴에어’는 미국에서 허가를 취득한 최초의 설하제(舌下劑) 타입 알러지 항원 추출물이다.
‘오럴에어’는 왕포아풀(Kentucky Blue Grass), 오차드(Orchard), 다년생 호밀(Perennial Rye), 향기풀(Sweet Vernal) 및 큰조아재비(Timothy) 등 5가지 종류의 목초 화분에서 얻어진 추출물들을 동결건조시킨 복합제이다.
또한 ‘오럴에어’는 병‧의원에서 첫 투여를 통해 최소한 30분 이상의 시간 동안 부작용 수반 여부를 체크하고, 이후부터는 가정 내에서 복용이 가능한 약물이다.
이와 관련, 결막염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알러지성 비염은 소아 및 성인환자들에게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성질환의 일종이다. 미국 내 환자 수만 줄잡아 3,000만명에 달하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는 5억명을 상회할 것이라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거듭되는 재채기, 코 소양증, 콧물, 비강충혈, 눈 가려움증 및 유루안(流淚眼) 등이 눈에 띄는 증상들이다.
FDA 생물학적제제평가연구센터(CBER)의 카렌 미드턴 소장은 “아직까지 목초 화분 알러지를 근치하는 치료제는 부재하지만, 약물치료와 화분노출 회피를 통해 증상을 관리할 수는 있다”며 “이번에 ‘오럴에어’가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간편한 복용이 가능한 알러지 치료대안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럴에어’는 정제 타입의 약물을 1일 1회 혀밑 부위에 위치시키면 신속하게 용해되면서 약효를 발휘하는 제품이다. 목초 화분철이 시작되기 4개월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 시즌 내내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된다.
한편 ‘오럴에어’의 효능 및 안전성은 미국과 유럽에서 2,5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시험을 통해 평가받는 절차를 거쳤다. 시험에서 목초 화분철 동안 ‘오럴에어’를 복용했던 그룹은 알러지 증상이 나타났거나, 다른 약물들의 추가복용을 필요로 한 이들의 비율이 플라시보 대조群에 비해 16~30%까지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오럴에어’의 처방정보에는 아나필락시스를 비롯한 중증 알러지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촉구하는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이 삽입되어 공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시험과정에서 성인환자들에게 빈도높게 수반되었던 부작용들로는 눈, 구강 및 혀 부위의 소양증과 구강종창, 인후염 등이 꼽혔다. 소아환자들의 경우에는 구강 소양증 및 종창, 인후염 등이 눈에 띄었다.
이덕규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