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FDA, 천식藥 ‘졸레어’ 제품라벨 일부 변경 허가
FDA가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의 제품라벨 변경을 26일 승인했다.
안전성 평가시험 사례들을 검토한 결과 ‘졸레어’로 증상을 치료한 환자들의 경우 비 투여群과 비교했을 때 심장 및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다소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련내용을 제품라벨에 삽입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는 것.
하지만 FDA는 현재 ‘졸레어’로 증상을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처방받은 대로 약물투여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의사항이나 우려감이 제기될 경우에는 의료전문인에게 상담을 구할 것을 요망했다.
‘졸레어’는 피부 및 혈액검사에서 공기 중 알러지 유발항원들에 대해 양성을 나타내고,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들로는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지속성 천식을 나타내는 12세 이상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지난 2003년 6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천식 환자들에게서 ‘졸레어’는 천식발작 발생횟수를 감소시키는 데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어 왔다.
‘졸레어’는 또 만성 특발성 담마진(즉, 두드러기)라 불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담마진 증상을 나타내고, H1 항히스타민제로 증상을 조절할 수 없는 12세 이상의 환자들을 위한 약물로도 허가를 취득해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FDA에 따르면 5년의 기간 동안 진행된 안전성 평가시험에서 ‘졸레어’ 투여群은 심장 및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발생한 비율이 비 투여群에 비해 다소(slightly)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 같은 문제점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일과성 허혈발작으로 불리는 미니 뇌졸중, 심근경색, 돌발성 흉부통증, 폐동맥 고혈압, 폐 및 정맥 내 혈전 등이 포함된다.
다만 FDA는 자료에서 중증 안전성 징후가 일부 시사되었지만, 해당 안전성 평가시험의 설계와 진행에 취약한 점이 없지 않음을 감안할 때 ‘졸레어’ 투여에 따른 위험 증가도를 구체적으로 확정지을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좀 더 면밀한 평가를 위해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25건의 ‘졸레어’ 투여群 및 플라시보 투여群 대조 임상시험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지만, 이를 통해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부작용 발생건수가 적었던 데다 젊은층 환자들이 피험자로 포함되었고, 추적조사 기간이 짧았던 관계로 확정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없었다는 것.
따라서 제품라벨의 부작용(Adverse Reactions) 부분에 위험성을 삽입토록 했다고 FDA는 밝혔다.
한편 이날 FDA는 이전에 진행되었던 일부 임상시험에서 ‘졸레어’ 투여群의 경우 각종 암이 발생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띈 바 있지만, 5년 동안 진행된 안전성 평가시험에서 ‘졸레어’ 투여群과 비 투여群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5년 동안 진행된 시험에 한계가 있었음을 감안해 ‘졸레어’의 발암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관련정보를 주의사항(Warnings and Precautions) 부분에 추가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덕규
201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