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허절벽’서 추락..M&A 타고 반등 암중모색
2014년 글로벌 제약업계의 화두는 단연 M&A였다. 보릿고개는 넘겼더라도 ‘특허절벽’과 ‘R&D 생산성 위기’로 추락을 맛본 제약기업들이 앞다퉈 M&A 대열에 동승해 반등을 모색하고 나섰기 때문. 하지만 빅딜급 M&A는 줄줄이 무위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를 비롯한 일부 신약들의 초고가 약가논란이 후끈 달아올랐고, 에볼라의 공포가 지구촌에 확산되자 뒤늦게나마 R&D 열기가 피어올라 안테나를 기울이게 했다. 사노피社와 룬드벡社의 CEO가 중도퇴진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다음은 본지가 선정한 2014년 글로벌 제약업계의 10대 뉴스이다. <편집자 주‧무순(無順)>
1. 빅딜급 M&A 잇단 무산 ‘M&A 미생’ 속출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특허절벽’으로 인한 추락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M&A에 적극 나섰지만, 아무래도 무게중심의 추는 성사보다 무산 쪽으로 기울었다. 빅딜급 추진사례들이 연이어 무위로 돌아갔기 때문.
실제로 화이자社는 1,16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초유의 인수제안을 아스트라제네카社 제시하면서 상반기 최대의 핫이슈로 떠올랐지만,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546억 달러의 조건으로 7월 M&A에 합의했던 애브비社와 샤이어社는 3개월만인 10월 계약 백지화를 공식발표해 아연실색케 했다. 양사의 합의가 결렬된 것은 미국 재무부가 내놓은 세금도치(tax inversions) 관련 세법개정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보톡스’ 메이커로 잘 알려진 미국 엘러간社에 500억 달러가 넘는 오퍼를 내놓으면서 적대적 인수를 단행하고자 “끝까지 간다”를 외쳤던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 밸리언트 파마슈티컬 인터내셔널社(Valeant)는 ‘백기사’로 나선 악타비스社(Actavis)가 11월 660억 달러의 조건으로 엘러간社를 인수키로 하는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깊은 주름살이 패여야 했다.
벨기에 UCB社는 11월 미국 내 제네릭 부문 자회사를 민간투자회사 2곳에 처분키로 합의했다가 한달여만에 파기하면서 원래의 위치로 회항했다.
2. 미들-레벨급 M&A 연중활기 “활활”빅딜급 M&A가 속속 무산된 반면 미들급 M&A는 연중 열기를 활활 피워올렸다.
메이저 제네릭업체 악타비스社(Actavis)가 2월 중추신경계 부문에 강점을 보유한 미국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Forest)를 250억 달러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는 5월 중남미 굴지의 제네릭 제약기업 CFR 파마슈티컬스社를 약 34억 달러의 조건에 인수키로 하면서 권역 내 ‘톱 10’ 제약사로 자리매김을 예약했다.
머크&컴퍼니社는 B형 간염 치료제 ‘세비보’(텔리부딘)을 발매한 미국의 항감염제 전문 제약기업 아이데닉스 파마슈티컬스社(Idenix)를 38억5,000만 달러에 인수키로 6월 합의했다.
로슈社는 미국의 항암제 개발 전문제약기업 세라곤 파마슈티컬스社(Seragon)를 최대 17억2,500만 달러에 인수키로 7월 합의점에 도달하면서 ‘癌스트롱 제약기업’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 뒤이어 로슈社는 8월 미국의 호흡기계‧섬유성 질환 특화 생명공학기업 인터뮨社(InterMune)를 83억 달러에 매입하고 도장을 찍었다.
독일 머크社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시그마 알드리치社(Sigma-Aldrich)를 170억 달러(약 131억 유로)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9월 공표해 글로벌 생명공학업계에서 선도주자의 한자리를 예약했다. 존슨&존슨社는 미국의 바이러스성 질환 전문 제약기업 앨리오스 바이오파마社(Alios)를 1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9월 발표했고, 2013년 엘란 코퍼레이션社(Elan)를 8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글로벌 헬스케어 메이커 페리고 컴퍼니社(Perrigo)는 11월 유럽 5위의 OTC 업체인 벨기에 오메가 파르마 NV社를 45억 달러에 매입하면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오츠카社는 12월 들어 미국 제약기업 아바니어 파마슈티컬스社(Avanir)를 35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해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의 특허만료 이후에 대처하는 자세를 드러냈고, 머크&컴퍼니社가 같은 달 미국의 항생제 전문 제약기업 큐비스트 파마슈티컬스社(Cubist)를 84억 달러에 품어안았다.
3. 노바티스‧글락소‧릴리 사업조직 재편..기브&테이크노바티스社가 항암제 부문을 강화하고 컨슈머 헬스 부문의 합작사를 신설하면서 백신 및 동물약 부문은 처분하는 요지의 합의를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및 일라이 릴리社를 상대로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3개 업체들 사이에 오고갈 금액만도 250억 달러 상당에 달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노바티스社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에 145억 달러의 합의금과 함께 추후 최대 15억 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으로 다수의 항암제들을 인수키로 했다. 노바티스社는 또 인플루엔자 백신 부문을 제외한 자사의 백신 사업부문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에 71억 달러의 합의금과 추후 로열티 수수 조건에 매각했다. 노바티스社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아울러 컨슈머 헬스 부문의 합작사를 설립하고 차후 한해 매출규모가 100억 달러대에 달하는 업체로 육성해 나간다는 데 동의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어서 노바티스社는 자사의 동물약 부문을 54억 달러의 조건에 일라이 릴리社에 매각키로 했다. 덕분에 일라이 릴리社의 동물약 사업부문 엘란코社(Elanco)는 인수절차가 완료되면 세계 랭킹 2위 업체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
4. 글로벌 제약 조직축소 열풍 ‘선택과 집중’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핵심 부문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비 핵심 부문, 사업재편, 혁신역량 배양과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단행 등 달라진 사업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가속페달을 밟았다.
머크&컴퍼니社가 컨슈머 케어 부문을 142억 달러에 바이엘社에 넘기기로 5월 합의한 반면 바이엘社는 같은 달 메디컬케어 부문을 보스턴 사이언티픽社에 부분매각했다. 그 후 바이엘社는 생명과학 부문을 강화하되, 신소재 사업부는 정리한다는 플랜을 9월 공개했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는 2013년 20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자사의 선진국 시장 브랜드 제네릭 사업부문을 53억 달러의 조건으로 7월 밀란社(Mylan)에 매각했다.
엘러간社는 재직인력의 13%에 달하는 1,500여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7월 내놓았고, 암젠社도 최대 1,100명에 달하는 추가감원案을 10월 공표했다. 노바티스社와 아스트라제네카社의 경우 영국 내 연구시설 일부를 폐쇄 또는 매각할 예정임을 2월과 3월 앞다퉈 내놓았고, 사노피社 또한 4월 세포치료제‧재생의학 부문을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박스터社는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뒤를 이어 제약사업 부문을 2015년 박스알타 인코퍼레이티드社(Baxalta)라는 이름으로 분사할 것임을 9월 공개했으며, 뒤이어 레킷벤키저社가 제약 사업부에 대한 분사를 연내에 종결짓겠다는 방침을 10월 공개했다. 노바티스社는 10월 들어 인플루엔자 백신 부문을 호주 CSL 리미티드社에 2억7,500만 달러를 받고 매각키로 최종합의했다.
5. ‘소발디’ ‘솔리리드’ 등 超고가 약가 논란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Sovaldi; 소포스부비르)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및 이형성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 에쿨리주맙)을 중심으로 超고가 약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2014년 글로벌 제약업계의 핫이슈 가운데 하나로 부각됐다.
2013년 12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올해 1월 EU에서도 승인받은 ‘소발디’는 뛰어난 약효 뿐 아니라 혁신성을 대표하는 신약으로 부상하면서 데뷔 후 두 번째 분기에 불과했던 2/4분기에 35억 달러에 육박하는 엄청난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 한 정당(錠當) 가격이 1,000달러에 달하는 데다 12주 1회 치료분이 8만4,000달러로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발매 직후부터 많은 논란이 고개를 들게 하면서 화제의 신약으로 부각됐다.
급기야 ‘소발디’의 높은 약가에 제동을 걸기 위해 12월 들어 미국에서 소송이 제기되어 귀추를 주목케 했다.
미국 제약기업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Alexion)가 선보인 ‘솔라리스’(Soliris; 에쿨리주맙) 또한 30mL 한 바이알당 약가가 3,150파운드(세금 별도)에 달해 환자 1인당 투여 첫해에 34만200파운드, 국가 전체적으로는 5,780만 파운드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영국 정부 산하의 의약품 비용효용성 심사기구인 NICE가 3월 초 해당업체에 초고가 약가의 근거를 제시토록 주문하고 나서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NICE는 11월 이 제품에 대해 급여적용을 권고하는 최종결론을 도출했다.
6. 희귀질환 치료제 부각 유례없는 승인 “봇물”지방이영양증, 고셔병, 캐슬먼병, 기립성 저혈압, 뮤코다당체 침착증...
2014년 들어 총 35개의 신약이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해 지난해의 27개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중 희귀질환 치료제들이 15개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희귀질환 치료제들이 승인받은 것은 2012년의 13개였다. 미국에서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20만명 이하일 경우에 해당하는 질환들을 통칭하고 있다. 하지만 희귀질환 치료제의 사전적 의미가 이처럼 상대적으로 작은 것을 지칭하면서도 환자 1인당 약제비에서 점유하는 몫은 훨씬 크다는 장점이 어필함에 따라 틈새시장이라는 한계를 벗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다만 이처럼 희귀질환 치료제들이 다수 허가를 취득했다는 사실은 바꿔 말하면 미래의 블록버스터 기대주가 눈에 띄지 않는 현실을 의미하는 대목이어서 반추가 필요해 보인다.
이와 관련, 영국의 제약‧생명공학 전문 컨설팅업체 이밸류에이트 파마社는 희귀질환 치료제들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처방약 부문 글로벌 마켓의 19%를 점유하면서 총 1,76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주목됐다.
7. 에볼라 공포 지구촌 확산..R&D 지각열기2014년 지구촌은 에볼라 확산으로 인한 공포감에 휩싸였다. 그 동안 글로벌 제약업계는 상업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백신 또는 치료제의 개발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자연히 치료제가 허가를 취득한 사례는 전무했다.
하지만 에볼라의 공포가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발등의 불똥으로 떨어지기에 이르자 다수의 제약기업들이 마치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 밤샘공부를 하듯 뒤늦게나마 R&D 열기에 불씨를 지폈다. 이 대열에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존슨&존슨社, 머크&컴퍼니社 등의 메이저 제약기업들도 동승했다.
덕분에 미국 바이오크라이스트 파마슈티컬스社(Biocryst)의 ‘BCX 4430’, 미국 MAPP 바이올로지컬스社의 ‘지맵’(ZMAPP), 미국 사렙타 테라퓨틱스社(Sarepta)의 ‘AVI-7537’,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토야마 화학社(Toyama)의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 캐나다 테크미라 파마슈티컬스 코퍼레이션社(Tekmira)의 ‘TKM-에볼라’ 등 기대주들도 떠올랐다.
그럼에도 불구,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이 12월 내놓은 중간평가 보고서를 통해 아직은 개발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 임상에서 사용되었을 때 안전성과 효능이 충분히 입증된 사례는 없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려 갈길이 먼 데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조차 쉽지 않은 현실을 방증했다.
8. 사노피‧룬드벡 CEO 불명예 퇴진 “중도낙마”사노피社 이사회가 10월 크리스토퍼 A. 비바커 회장의 퇴진을 전원일치 의결해 충격을 안겨줬다.
3/4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된 후 이튿날 이를 발표한 이사회는 차후 회사의 경영이 조직을 정비하고 역량을 이용하면서 이사회와 긴밀하고 확고하게 협력하면서 실행에 옮겨나가는 방식을 추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행간에서 경질의 사유가 읽혀지게 했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비바커 회장은 그 동안 겸임해 왔던 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비바커 회장과 마찬가지로 2008년부터 룬드벡社를 이끌어 왔던 울프 비인베르그 회장도 불명예 퇴진했다. 울프 비인베르그 회장이 자신의 의사에 따라 의원면직 형식으로 사임한다고 룬드벡社가 11월 24일 공표한 것.
그의 사임은 영국 생명공학기업 스트래티파이드 메디컬社(Stratified)의 주식을 받은 것이 회사내규를 위반한 것이고, 그 후 룬드벡측이 이 회사에 1,900만 크로네를 투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9. 美 CVS, 드럭스토어 내 담배판매 중지 결단미국 최대의 드럭스토어 체인업체 CVS 케어마크 코퍼레이션社(CVS Caremark)가 9월 회사명칭을 ‘CVS 헬스’(CVS Health)로 변경한다고 공표하면서 담배판매 중단을 한달 가까이 앞당겨 조기시행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해 자못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평가와 함께 신선한 화제의 열기가 피어오르게 했다.
당초 CVS측은 10월 1일부터 담배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2월 초 내놓았었다.
이에 따라 CVS는 환자와 고객들의 건강 및 웰빙을 뒷받침하기 위해 담배판매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실행에 옮기고 나선 최초이자 유일한 전국구 드럭스토어 체인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CVS측은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및 보스턴 지역에서 약국 내 담배취급을 중단한 결과 담배 구입자 비율이 최대 13.3%까지 감소했다는 내용의 자체 조사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각 州의 주정부 법무장관 30명이 올초 월마트, 월그린, 라이트-에이드(Rite-Aid), 세이프웨이(Safeway), 크로거(Kroger) 등의 메이저 드럭스토어 체인업체들을 상대로 담배판매 중단 요청서를 발송하는 데 동참하고 나서 모처럼 정치인들에 대한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10. ‘보톡스’ 데뷔 사반세기 “주름살을 쫙~ 펴라”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파마슈티컬 브랜드의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되고 있는 엘러간社의 ‘보톡스’(오나보툴리늄 독소 A형)가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소프트 뉴스를 대표하는 소식으로 꼽아볼 만했다.
엘러간社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 기념 동영상의 홈페이지 게재를 신호탄으로 1년 동안 캠페인 전개에 착수했다. 이 캠페인은 때마침(?) 캐나다 최대 제약기업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Valeant)가 인수를 제안한 직후 착수되어 더욱 눈길이 쏠리게 했다.
‘보톡스’는 지난 1989년 안근(眼筋) 경련 또는 안검(眼瞼) 경련, 사시(斜視)를 개선하는 용도의 제품으로 처음 FDA의 허가를 취득한 후 경부(頸部) 근육긴장 이상, 국소도포제가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중증 액취증, 상지(上肢) 경직, 만성 편두통, 항콜린제가 듣지 않거나 내약성이 확보되지 않는 과민성 방광 및 요실금 등으로 적응증을 차례로 확대하면서 의학진보에 상당한 몫을 해 왔다. 주름개선 적응증의 경우 2002년 4월 승인받았다.
엘러간社의 데이비드 E. I. 파이요트 회장은 “25년 전 ‘보톡스’가 처음으로 허가를 취득한 후 적응증을 기하급수적으로(exponentially) 확대시켜 가면서 오늘날 전 세계 88개국에서 27개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되기에 이르렀다”고 회고했다.
이덕규
2014.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