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성인 81% 제네릭이 좋아요! 상품명 싫어요~
미국성인들 가운데 처방받은 약물을 구입할 때 브랜드-네임 제품보다 제네릭을 선호하는 이들이 전체의 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제네릭으로 처방약을 구입하는 빈도가 상품명 제품보다 훨씬 높았다는 의미이다.
더욱이 여기에 속하는 성인들 중 지금까지 “항상” 제네릭을 구입했다고 답변한 경우가 42%에 이르렀다. 또한 이 같은 경향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확연해 “항상” 제네릭을 구입한다고 답한 비율이 기성세대는 50%, 베이비붐 세대가 44%, X세대 46% 등으로 집계된 반면 1982~2000년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는 33%에 그쳤다.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社는 18세 이상의 성인 총 2,25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후 17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상품명 제품으로 처방약을 구입하는 빈도가 더 높다고 응답한 이들은 19%에 불과했으며, “항상” 그렇다고 답한 경우는 6%에 그쳤다.
다만 자녀가 있는 성인들의 경우에는 상품명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힌 이들의 비율이 24%로 나타나 제네릭의 17%를 다소나마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제네릭으로 처방약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50%는 30일분에 10달러 이하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8%는 10.01~25달러, 11%는 25.01~50달러 사이의 약값을 내겠다고 답변했다. 50달러 이상이라도 지불하겠다고 답변한 경우는 4%에 그쳤다.
이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와 남성, 자녀가 있는 성인들의 경우 제네릭으로 처방약을 구입할 때 10달러 이상의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이 좀 더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밀레니얼 세대 52%, X세대 41%, 베이비붐 세대 37%, 기성세대 38% 등의 순을 보인 것. 아울러 남성들이 47%에 달할 반면 여성들은 38%에 머물렀고, 자녀가 있는 성인들은 이 비율이 50%에 달해 자녀가 없는 성인들의 40%를 상회했다.
한편 처방약을 구입할 때 대다수는 하나의 채널만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2%는 복수의 체인약국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17%는 할인약국(discount store pharmacies)을, 14%는 통신판매(mail order)를, 11%는 대형마트 내 약국(supermarket pharmacies)를 각각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지역약국을 이용한다는 답변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해 7%에 그쳤으며, 병원약국은 5%로 조사됐다.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처방받은 약물을 반드시 구입한다고 답한 경우가 82%에 머물러 X세대의 91%, 베이비붐 세대의 92% 및 기성세대의 96%를 밑돌았음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처방약을 구입해야 할 때 체인약국에서 구입할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밀레니얼 세대가 41%, X세대가 36%에 달해 베이비 붐 세대 및 기성세대의 24%를 적잖이 웃돌았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온라인에 훨씬 친화적인 그룹임에도 불구, 온라인 또는 통신판매를 통해 처방약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경우가 3%에 머물러 X세대의 13%, 베이비붐 세대의 21% 및 기성세대의 26%에 미치지 못했다.
이덕규
201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