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글로벌 제세동기 시장 2019년 129억弗 규모
글로벌 제세동기 시장이 오는 2019년에 이르면 129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4~2019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연평균 6.9%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社는 17일 공개한 ‘제품별(이식형 전기제세동기), 외부작동형태별(모니터/제세동기, 자동제세동기 및 웨어러블), 최종소비자별(병원, 입원 前, 퍼블릭 액세스 및 가정용) 제세동기 시장 오는 2019년까지 글로벌 마켓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미국, 독일, 일본 및 영국 등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했지만, 시장이 이미 성숙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국가들은 오는 2019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머징 마켓 국가들의 제세동기 시장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 사유로 보고서는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의 가속화와 함께 다국적기업들의 이머징 마켓 진출 강화, 건강관리 인프라의 향상 및 현대화,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들로 인한 부담의 가중 등을 꼽았다.
또한 글로벌 제세동기 시장의 성장이 기술적으로 진보된 새로운 제세동기의 개발과 타깃질환들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고령자 인구층의 발빠른 확대,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 증가, 불규칙한 심장박동 증상에 대한 관심 고조, 제세동기에 대한 일반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업체들의 노력, 제세동기의 중요성에 대한 지구촌 전반에 걸친 인식의 확산 등을 지목했다.
특히 보고서는 중국, 인도, 브라질 및 멕시코 등의 이머징 마켓들의 부각과 가정용 제세동기의 보급, 피하이식형 전기제세동기의 개발 등이 글로벌 제세동기 시장의 성장에 주목할 만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급성 심정지 증상에 대한 인식도의 부족과 제세동기(외부작동형, 이식형) 사용에 대한 일반대중의 무지,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 등이 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들로 작용할 개연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북미시장이 글로벌 마켓의 39.9%를 점유해 가장 큰 몫을 점유했고, 뒤이어 유럽이 두 번째 거대시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북미 지역 제세동기 시장이 지속적인 기술진보와 제품혁신, 제세동기 사용 프로그램의 활성화, 비만인구의 증가, 주요업체들의 북미시장 진출 확대추세 등에 힘입어 최대마켓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제세동기 허가심사 절차의 엄격한 기준 적용 경향과 민·관 기구의 구매대행기관(GPOs)을 통한 대량구입, 건강 네트워크의 통합 추세, 동종기업간 경쟁심화에 따른 시장 포화도의 증가 등이 추후 북미 지역 제세동기 시장의 성장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덕규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