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CVS, 처방약 날록손 임의판매 12개州 추가
미국 CVS 헬스社의 약국사업 부문인 CVS/파마시(CVS/pharmacy)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처방용 의약품 오‧남용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을 내놓았다.
아편양 제제 과량복용 해독제 및 길항제인 날록손에 대한 접근권을 일부 州에서 확대하는 안을 지난달 23일 공개한 것. 즉, 날록손 임의구입이 가능한 곳을 12개州 추가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CVS/파마시는 로드 아일랜드州와 매사추세츠州 등 2곳에서 처방전을 구비하지 않아도 구입이 가능토록 허용하고 있다.
이번에 임의구입이 가능한 12개州에 포함된 州들은 아아칸소州, 캘리포니아州, 미네소타州, 미시시피州, 몬태나州, 뉴저지州, 노스 다코타州, 펜실베이니아州, 사우스 캐롤라이나州, 테네시州, 유타州 및 위스콘신州 등이다.
CVS/파마시의 톰 데이비스 약국 전문직능 담당부회장은 “미국에서만 매년 4만4,000명 이상이 돌발적인 약물 과량복용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대다수가 관리대상 진통제와 헤로인 등의 불법약물들을 포함한 아편양 제제들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데이비스 부회장은 “날록손이 아편양 제제 과량복용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독제여서 더 많은 州들에 소재한 우리의 드럭스토어 내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토록 하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전역에서 총 7,800여곳에 달하는 CVS/파마시 드럭스토어들이 현행과 같이 처방전을 제시한 환자들에게 변함없이 날록손을 조제판매할 수 있겠지만, 더 많은 州에서 날록손 임의판매가 가능토록 뒷받침할 뿐 아니라 적용대상 州를 한층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VS/파마시는 아편양 제제 중독과 과량복용으로 인한 사망사례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약국 내에서 날록손 응급키트를 취급할 때 나타나는 효과를 입증하는 취지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보스턴 메디컬센터와 로드 아일랜드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덕규
20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