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약품 부형제 글로벌 마켓 2020년 52억弗
글로벌 부형제 마켓이 2014~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6.0%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에 이르면 글로벌 부형제 마켓이 52억2,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는 지난달 공개한 ‘오는 2020년까지 고분자 물질별(마이크로크리스탈린 셀룰로스, 히드록시프로필 메칠 셀룰로스, 카복시메칠 셀룰로스, 에칠 셀룰로스, 포비돈), 알코올별(글리세린, 소르비톨, 마니톨, 프로필렌 글리콜), 미네랄별(점토, 이산화규소, 이산화티타늄), 당(糖)별 부형제 마켓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다양한 약물제형의 개발과 용량조절 기술 분야의 활발한 연구활동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부형제 마켓이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제형 제네릭 개발을 위해 새로운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현실도 글로벌 부형제 마켓의 성장에 힘을 실어줄 또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보고서는 언급했다.
아울러 세계 공통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가 의약품 수요확대에 중요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봤다. 고령층이 아무래도 각종 장기(臟器) 이상 및 감염성 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은 그룹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 밖에도 보고서는 원료의약품(APIs)과 상호작용하는(interaction with) 부형제를 찾는 수요의 증가, 지속방출 및 신속방출 약물전달기술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현실 등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부형제 마켓의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했다.
부형제 부문별로 살펴보면 고분자 물질이 지난해 글로벌 부형제 마켓 매출실적의 45% 이상을 점유하면서 최대의 몫을 점유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해 고분자 물질의 매출확대를 견인한 요인으로 윤활제, 접착방지 보조제, 충진제/희석제, 결합제, 붕해제 및 코팅물질 등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당(糖) 부문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7.0% 안팎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서는 추정했다. 당의제(糖衣劑),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붕해되는 붕해제, 장기보관이 가능한 무취 제형 등 다양한 약물제형에 당이 다빈도 사용되고 있는 데다 비 활성, 저렴한 비용 등의 장점들이 어필한 덕분이라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유럽시장이 글로벌 마켓 매출의 32%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제약기업 수가 워낙 많은 데다 서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층의 의약품 수요가 매우 높은 현실 등에 기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또한 고도성장을 지속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1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추측했다. 제조원가가 낮다는 이점과 함께 권역 내에서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아 부형제 마켓의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풀이했다.
이덕규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