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美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2021년 40억弗 상회
미국의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40억 달러 규모를 상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골다공증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고령층 인구 및 폐경기 후 여성 수의 확대, 골다공증 치료제를 발매하는 제약기업 수의 증가, 골다공증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제고 등에 힘입어 앞으로 5년 동안 미국의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탄탄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뉴욕에 소재한 의료 및 제약업계 전문 컨설팅기관 파마이온社(Pharmaion)는 25일 공개한 ‘2011~2021년 미국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기회’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미국 국립골다공증재단(NOF)의 통계를 인용하면서 지난 2011년 이 나라의 50세 이상 인구 가운데 1,000만명(남성 200만명, 여성 800만명)이 골다공증 환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400만명에 육박하는 성인들이 낮은 골밀도로 인해 골다공증 발병위험이 높은 그룹에 속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더욱이 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인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골다공증 환자 수가 1,400만명, 골밀도가 낮은 인구 수가 4,7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제네릭 제품의 비중확대와 잇단 특허만료, 골다공증 치료제들에 수반되는 부작용 등이 미국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비스포스포네이트와 칼시토닌,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s), 부갑상선 호르몬(PTH), 핵인자 카파-B 리간드 수용체 촉진제(RANKL) 및 기타 등 6개 계열로 분류했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 전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주도한 것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것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에 속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들의 특허만료와 부작용으로 인해 오는 2021년이면 RANKL 계열의 약물들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파마이온社의 캐런 체키 컨설턴트는 “카텝신(Cathepsin) K 저해제와 쭛 신호전달 항체 약물, 조골세포 치료제 등의 처방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미국의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덕규
201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