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레지니우스 카비, 美 공장에 2.5억弗 투자
독일 프레지니우스 카비社가 미국 일리노이州 멜로즈 파크에 소재한 자사의 제네릭 및 멸균주사제 생산공장에 향후 10년 동안 2억5,000만 달러를 대대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17일 공개했다.
이 공장은 미국 내 각급 병‧의원에서 사용되는 제네릭 및 멸균주사제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프레지니우스 카비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투자는 2017년부터 2026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리노이州는 프레지니우스 카비 미국 현지법인의 본사가 소재한 곳이다. 일리노이州에서 재직하고 있는 프레지니우스 카비 인력만도 1,500여명에 달한다.
프레지니우스 카비 북미 제약 부문의 스티븐 R. 노위키 부사장은 “첨단 제약공장을 건립해 우리의 제네릭 주사제 제조역량을 과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프레지니우스 카비는 세계 각국에 70여곳의 제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날 공개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멜로즈 파크는 그 중 최대의 생산시설 가운데 한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멜로즈 파크 공장은 각종 중증질환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다양한 제네릭 주사제를 생산해 왔다.
투자가 단행되어 새로운 복합건물이 완공되면 현재의 제조시설들이 서로 연결될 뿐 아니라 첨단 밀폐기술을 사용한 완전자동화 무균충전 라인, 확대된 동결건조 시설, 제제화 설비, 원료 보관시설, 그리고 컨퍼런스 센터와 실험실, 사무공간 및 카페테리아 등이 완비된 관리동 등이 들어서게 된다.
노위키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각종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일제 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던 재직자들에게도 여러모로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증축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면 재직자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것.
일리노이州의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는 “프레지니우스 카비가 멜로즈 파크를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의약품 제조 분야의 선도주자 가운데 한곳인 프레지니우스 카비가 진행할 투자 덕분에 일리노이州가 생명공학 부문 허브의 한곳으로 더욱 탄탄한 위치를 다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리노이州에 거주하는 고숙련 기술직 인력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지니우스 카비측은 멜로즈 파크 이외에도 벤슨빌, 스코키 및 레이크 쮜리히 등 일리노이州 내 다른 지역에도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뉴욕州와 노스캐롤라이나州 및 펜실베이니아州 등에도 공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 내 전체 재직자 수는 2,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덕규
201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