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獨 메이저 제네릭기업 56억弗 매각합의 무산
슈타다 아르쯔나이미텔 AG社(STADA Arzneimittel)는 제네릭과 OTC 브랜드 제품들을 발매하면서 지난해 21억 유로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독일의 메이저 제약기업이다.
노바티스社의 자회사인 헥살社(Hexal) 및 라티오팜社(Ratiopharm)와 함께 독일의 ‘빅 3’ 제네릭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특히 슈타다는 지난 4월 총 53억1,800만 유로(약 56억 달러)의 조건에 회사를 매각키로 합의해 이목이 쏠리게 했었다. 글로벌 민간투자기업 베인 캐피털社(Bain Capital) 및 신벤 파트너스社(Cinven)가 제의한 회사의 발행주식 공개매수 제안을 수용했던 것.
당시 공개매수 조건은 한 주당 65.28유로와 예상배당금 0.72유로를 합해서 한 주당 66.0유로였다.
그런데 베인 캐피털社와 신벤 파트너스社, 그리고 독일의 민간투자기업 니다 헬스케어 홀딩 AG社(Nidda)가 공개매수 시간을 연장한 6월 22일 자정 현재까지 자발적으로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로부터 65.52%의 슈타다 주식을 인수하는 데 그쳤다고 26일 공표해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당초 최소 인수 지분률 기준선으로 제시되었던 75%를 6월 7일 67.5%로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 수정한 기준선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 바꿔 말하면 슈타다에 대한 인수가 무산되었다는 의미이다.
슈타다 아르쯔나이미텔社의 마티아스 비덴펠스 집행이사회 의장은 이 같은 사실을 공표하면서 “주주 여러분들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슈타다 임직원들이 지난 수 개월 동안 입증한 회사의 역량에 대한 신뢰를 표시한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이에 따라 슈타다는 회사의 미래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적인 미래를 담보해 나가면서 주주들에 대한 신뢰를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비덴펠스 의장은 덧붙였다.
페르디난트 외트커 감독이사회 의장도 “슈타다에 변함없는 확신을 표시한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며 “시장에서 환영받는 성장전략과 함께 독자적인 제네릭 및 브랜드 제품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슈타다의 미래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슈타다가 시장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주주 여러분들의 투자가치를 배가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행이사회측은 인수가 무위로 돌아갔음에도 불구, 이번 회계연도의 성장목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2억8,000만~23억5,000만 유로 안팎의 매출실적과 4억3,000만~4억5,000만 유로의 영업이익(EBITDA), 1억9,500만~2억500만 유로 수준의 순이익 목표치에 아무런 조정이 수반되지 않으리라는 것.
아울러 2019 회계연도의 경우 예상 매출액은 26억5,000만~27억 유로, 영업이익(EBITDA) 5억7,000만~5억9,000만 유로, 2억5,000만~2억7,000만 유로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슈타다는 전 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해 21억6,720만 유로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체 임직원 수는 1만900명이다.
이덕규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