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글로벌 의약품 패키징 마켓 2025년 1,588억弗
지난해 총 776억5,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글로벌 의약품 패키징 마켓이 오는 2025년이면 1,588억 달러 규모로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됐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는 지난달 공개한 ‘소재별, 제품별, 용도별 및 영역별 의약품 패키징 마켓 2014~2025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인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및 터키 등 이머징 마켓 국가 등의 의약품 수요확대와 의약품 포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현실이 이처럼 의약품 패키징 마켓이 확대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추측했다.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의약품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의약품 포장 수요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의약품 포장소재들에 적용되고 있는 각국 정부의 엄격한 규제와 위조(counterfeit) 의약품시장의 성장은 의약품 패키징 마켓의 확대를 저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위조 의약품시장의 규모와 관련, 보고서는 미국 공익의약품센터(CMPI)의 추정치를 공개하면서 지난 2015년 750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다고 언급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시장이 제약산업의 발전과 다양한 신약들의 발빠른 발매를 등에 업고 최대의 마켓셰어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북미시장은 글로벌 의약품 패키징 마켓에서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시장의 경우 중국과 인도의 제약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데다 의약품 위탁포장이 하나의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고, 제네릭 제조가 성행하면서 의약품 패키징 마켓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한 예로 위탁포장업체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에 워낙 많이 존재하는 까닭에 2017~2025년 기간 동안 의약품 위탁포장 시장이 연평균 9.0%의 발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려나갈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소재별로 보면 알루미늄 호일 부문이 특수목적 의약품 포장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17~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7.2%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두 번째로 소재별 마켓셰어가 높은 종이 및 판지 부문은 의약품 2차 포장 수요가 확대되면서 오는 2025년 408억3,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의약품용 2차 포장 시장이 2017~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7.5% 팽창할 수 있으리라 사료될 정도라는 것.
블리스터 팩 포장의 경우 경구용 약물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2017~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9.2%로 시장볼륨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지역별로 볼 때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의약품 자체에 대한 수요확대 뿐 아니라 다수의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존재하는 이점에 힘입어 오는 2025년이면 33%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동 및 아프리카시장은 2017~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5.6%의 준수한 확대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 지역에서 의약품 수요가 가장 괄목할 만하게 늘어나고 있는 국가들로 보고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및 탄자니아 등을 꼽았다.
이덕규
20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