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젠 ‘키프롤리스’ 적응증 플러스 기대감 고조
항암제 ‘키프롤리스’(카필조밉)의 적응증 추가 신청이 FDA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암젠社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키프롤리스’ 및 덱사메타손을 병용투여하고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을 병용투여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이 21% 낮게 나타난 데다 총 생존기간 또한 7.6개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난 임상 3상 ‘ENDEAVOR 시험’ 결과를 근거로 제출한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FDA에 의해 접수됐다고 30일 공표했다.
‘키프롤리스’ 및 덱사메타손 병용투여群의 평균 생존기간이 47.6개월에 달해 ‘벨케이드’ 및 덱사메타손 대조그룹의 40.9개월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분석되었을 정도라는 것.
FDA는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내년 4월 30일까지 ‘키프롤리스’의 적응증 추가 여부에 대한 최종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암젠측은 지난 7월 ‘키프롤리스’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었다.
암젠社의 션 E. 하퍼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단백질 분해효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다발성 골수종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총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입증한 임상 3상 ‘ASPIRE 시험’과 ‘ENDEAVOR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키프롤리스’ 기반요법이 새로운 표준치료법으로 검토되어야 할 당위성이 명확히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FDA가 적응증 추가를 승인할 경우 미국시장에서 통용되는 ‘키프롤리스’의 처방정보에 ‘ENDEAVOR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들이 새롭게 삽입될 것으로 보인다.
‘ENDEAVOR 시험’은 충원된 929명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 가운데 일부에 ‘키프롤리스’ 56mg/m² 용량을 덱사메타손과 함께 30여분에 걸쳐 주 2회 투여하면서 진행되었던 시험사례이다.
이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카필조밉 또는 보르테조밉이 나타낸 효과’ 제목의 보고서로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誌에 23일 게재됐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관찰된 부작용은 앞선 시험사례들로부터 도출된 내용과 대동소이해 전체 환자들의 20% 이상에서 빈혈, 설사, 발열, 호흡장애, 피로, 고혈압, 기침, 불면증, 상기도 감염증, 말초부종, 구역, 기관지염, 쇠약, 요통, 혈소판 감소증 및 두통 등이 눈에 띄었다.
한편 ‘키프롤리스’는 지난 2012년 7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이래 세계 각국에서 50,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덕규
201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