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가물리주맙’ 피부T세포 림프종 3상 결과 학회발표
일본 쿄와하코기린 주식회사는 최근 피부 T세포성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모가물리주맙(Mogamulizumab, 개발명 kw-0761)의 제3상 임상시험 결과를 ‘2017 미국 혈액학회’에서 발표했다.
제3상 임상시험(MAVORIC시험: Mogamulizumab anti-CCR4 Antibody Versus ComparatOR In CTCL)은 다시설 랜덤화 오픈비교시험으로 최소 1회의 전신치료 경험이 있는 피부 T세포성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유럽·일본·호주에서 실시됐다.
이 시험에서는 372명의 환자가 모가물리주맙 투여군과 보리노스타트(Vorinostat)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무증악 생존기간(PFS)으로, 주요 부차 평가항목은 전주효율(ORR)이다.
시험 결과, 모가물리주맙을 투여받은 피험자는 보리노스타트보다 유의한 PFS 개선을 나타냈다. 모가물리주맙 투여군의 PFS중앙치는 7.7개월이었던 것에 비해, 보리노스타트 투여군은 3.1개월이었다(p<0.001). ORR도 유의하게 개선되어 모가물리주맙 투여군이 28.0%이었던 것에 비해 보리노스타트 투여군은 4.8%였다(p<0.0001).
Skindex-29 및 FACT-G로 측정한 피험자의 보고에서도 유의하고 현저한 증상 경감 효과가 나타났다. 전신상태도 모가물리주맙이 보리노스타트에 비해서 개선된 것(p<0.05).
한편 가장 고빈도로 발생한 치료 관련 유해사상(TEAEs) 중 모가물리주맙 투여군에서 보다 많이 발생한 것은 주사부위 반응(33.2% 보리노스타트투여군:0.5%) 및 약진(23.9%, 보리노스타트투여군:0.5%)이었다.
또, 고빈도로 발생한 TEAEs 중, 보리노스타트 투여군에서 보다 발생률이 높았던 것은 설사(61.8%, 모가물리주맙:23.4%), 구토(42.5%, 모가물리주맙:42.5%), 혈소판감소증(30.6%, 모가물리주맙:11.4%), 미각장애(29.0, 모가물리주맙:3.3%) 그리고 혈청 크레아티닌농도 상승(28.0%, 모가물리주맙:3.3%)이었다.
결론적으로 모가물리주맙은 전신 치료경험이 있는 CTCL 환자에서 보리노스타트에 비해 PFS 및 ORR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TCL은 비호지킨림프종에서는 드물게 피부에 병변이 발생한다. CTCL의 주요 병형에는 균상 식육종(MF)과 세자리증후군(SS) 2가지가 있으며, 이들은 병의 진행에 따라 피부 이외에 혈액림프절, 내장 등 기타 조직에 병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편, 모가물리주맙은 CC케모카인수용체4(CCR4)를 표적으로 하는 인간화 모노클로날항체로서, 항체의존성 세포상해활성(ADCC) 증강에 관련된 쿄와하코기린의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되어 2012년 3월 일본에서 재발성 또는 난치성 CCR4 양성 성인 T세포 백혈병 임파종(ATL)의 치료약으로서 세계 최초로 판매승인 되었다.
또, 일본에서 재발 또는 난치성 CCR4 양성 말초 T세포 임파종(PTCL) 및 CTCL의 치료약으로서 2014년 3월 적응추가 승인을 취득했고, 화학요법 미치료의 CCR4 양성 ATL의 치료약으로 2014년 12월 적응추가승인을 취득했다.
최선례
201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