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요법 (反射療法 Reflexology)
1. 개요
동북아시아권에서는 약 5000년 전부터 반사요법을 사용했으며, 4300여년 전 이집트 프레스코 벽화에도 반사요법이 그림으로 묘사돼 있다. 고대 인도와 아메리칸 인디언도 비슷한 기법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미국의 이비인후과 의사인 William Fitzgerald는 손과 발의 특정 부위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마비가 오게 할 수도 있고, 신체의 일부 증상을 경감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물리 치료사인 Eunice Ingham은 이를 바탕으로 하여 현재 반사요법이라고 알려진 것의 토대를 닦았고 각 신체 기관에 상응하는 발의 점들을 지도로 작성하였으며 이 부위에 자극을 주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구역치료(區域治療 Zone therapy)라고도 불리는 반사요법은 손과 발에 신체 각 부분의 해당 부위가 있고, 손과 발의 특정 부위를 자극함으로써 신체의 다른 부분에 치료효과를 낼 수 있다는 개념에 기초해 있으며 발 반사요법(Foot reflexology)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즉 신체는 손과 발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10개의 구역으로 나뉘고, 각 장기나 신체 부분은 손과 발에 해당 부위가 있으며 시술자가 손과 발을 만져봄으로써 이상을 진단해낼 수 있고 각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압박함으로써 해당 신체영역에로의 에너지, 혈액, 영양소, 신경자극의 흐름을 촉진해 그 곳의 병을 완화시킨다고 주장한다.
현재 반사요법은 전세계적으로 25,000명의 전문가에 의해서 실시되고 있으며 덴마크에서는 반사요법이 대체 의학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사요법은 안전하고 간단하게 피로를 풀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2. 치료 방법
반사요법자들은 에너지의 흐름을 방해하여 통증과 질병을 유발하는 부위에 압력을 정확하게 가한다. 반사점들에 자극을 가함으로써 내부 장기와 선이 영향을 받는다고 믿는다. 일부 반사요법자들은 발에 위치한 7200개의 신경 말단을 찾아서 그 부분의 젖산을 분해하고 칼슘 결정을 분해하려고도 한다.
발에 있는 신경 말단들은 척수와 뇌, 우리 몸의 구석구석과 긴밀한 연결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사요법자들은 현재 의학적으로는 반사요법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환자들의 치료에 중요한 보조 요법으로 사용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3. 효과
반사요법은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깊이 쉬게 하고, 신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우리 신체의 균형과 정상화를 위해서 신경계의 차단을 막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소화기 질환(설사, 변비, 소화불량), 스트레스 관련 질환(천식, 편두통, 피로 증후군), 만성 통증(관절염, 신경통), Allergy 질환, 피부 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 100여 가지 증상과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4. 주의사항
반사요법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상처, 종기, 골절, 정맥 혈전, 정맥염, 궤양, 특히 당뇨병이나 동맥 경화에 의한 동맥 폐색증의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문제점
반사요법이 국소적으로 혈액 순환을 향상시키고, 근육긴장을 이완시키며, 통증을 완화하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특정 부위가 특정 장기와 연계돼 있다고 반사 요법자들이 가정한 통로는 해부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편집부
200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