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copene
토마토의 붉은색 성분인 라이코펜은 녹황색야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과 같은 종류의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수박, 자몽, 당근, 구아바 등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중에서도 숙성이 잘된 붉은색 토마토(방울토마토 등)에 보다 많다. 또, 가공식품인 토마토케첩, 퓨레, 주스에는 생식용 토마토보다 라이코펜량이 더욱 많다.
라이코펜은 항산화작용을 가지는데, 비타민E나 베타카로틴보다 그 효과가 상당히 뛰어나, 베타카로틴보다는 2배나 높은 항산화력을 자랑한다.
체내에 들어간 산소는 일부가 활성산소가 되어 체내에 침투한 세균 등을 제거하는데, 양이 많으면 유전자 및 정상세포를 손상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며, 자외선을 받으면 기미, 주름을 일으키기도 한다.
체내에서 만들어진 산소인 SOD(수퍼 옥시드 디스무타제)는 항산화작용을 가지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한다. 한편, 흡연·스트레스·자외선·대기오염·화학물질 등에 의해 활성산소는 증가한다. 라이코펜은 항산화작용에 의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이나 동맥경화의 발생을 예방하고 또 자외선에 의한 피부자극을 경감시킨다.
구미지역의 면역학조사에 따르면 토마토의 섭취량이 많으면 위암, 대장암, 직장암 등의 소화기계의 암 및 전립선암의 발생이 적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주요 성분인 라이코펜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또 혈중의 라이코펜의 농도가 낮으면 췌장암·방광암·자궁경부암에 걸리기 쉽다는 보고도 있다.
이같은 라이코펜은 하루 15㎎ 정도 섭취하면 좋다고 하는데, 이 양은 토마토 큰 것 2개, 방울토마토 20개 정도, 토마토주스 한 캔 등에 해당한다.
라이코펜의 효능·효과
· 암예방
· 동맥경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고혈압·뇌졸중·심장병 등의 예방
· 피부노화방지
· 면역력 강화
편집부
200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