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 www.biospectrum.co.kr)이 제주에 화장품원료공장을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건립되는 화장품원료공장은 설비 포함 40억원 규모다.
착공일은 오는 23일로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공장이 완공되면 제주산 소재를 이용한 직접적인 수출증대, 지역 내 인력고용 증가, 국제수준의 연구개발력과 공장생산, 운영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본사를 둔 바이오스펙트럼은 2004년부터 제주바이오융합센터에 제주연구소를 두고 제주산 천연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그 동안 바이오스펙트럼은 제주천연 자원을 이용해 국제화장품 원료집 등제 및 상용화에 가시적인 성과냈다.
이는 제주지역 내에 지원되었던 정부지원(산업통상자원부, 중기청 등) 연구개발지원사업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 성과로 이루어진 결과다.
가령, 작년에 세계 굴지의 대기업 A사에 제주산 소재를 독점적으로 공급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또 다른 해외 대기업 B사에 제주산 원료를 납품한다.
이밖에도 올해 상반기에만 제주산 천연소재에 대한 공동연구나 신소재 발굴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수 곳의 다국적기업이 본사와 제주도 연구소, 농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스펙트럼은 유럽연합을 대상으로 최근 3주간 이뤄진 신제품 소개 영업에서 소개된 4건의 신소재 중 3건의 제주산 천연물을 그 자리에서 판매했다.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 등과 소재개발에서 생산, 납품까지 공동으로 협업이 이뤄진다면 장기적으로 제주 지역 내 조인트연구소나 생산설비 설립 등 다양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부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스펙트럼은 올해 20% 이상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스펙트럼 박덕훈 대표는 “그 동안 제주로부터 지원받은 혜택을 갚아야 할 시점”이라면서 “곧 그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출신인 박 대표는 오현고, 경북대 박사,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포항공대를 거쳐 바이오스펙트럼을 창업해 대표이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