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여전
5대 TV홈쇼핑 조사대상 25개 제품 중 18개 허위·과장
입력 2009.02.03 15:37 수정 2009.0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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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서 판매중인 건강기능식품의 허위·과장광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중순 2주에 걸쳐 5대 TV홈쇼핑에서 판매중인 25개 건강기능식품의 방송내용을 조사한 결과 모두 18개 제품이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제품 가운데 롯데홈쇼핑의 디팻다이어트CLA(CJ뉴트라)와 GS홈쇼핑의 장재식원장 다이어트 공감(보령제약 식품사업부) 등 6개 제품은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내용을 소개하거나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을 확대해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홈쇼핑의 메가믹스31 비타민(한국푸디팜) 등 5개 제품은 과학적으로 증빙되지 않은 보도내용을 인용, 효능·효과를 강조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CJ홈쇼핑의 BBF다이어트CLA(알앤피코리아) 등 5개 제품은 모집단이 3~9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판매 1위라는 내용을 소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의 초이스 글루코사민 포르테(GSN) 등 4개 제품은 1병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해 묶음 단위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소개했고, GS홈쇼핑의 대상 프리미엄 복합글루코사민(서흥칼셉) 등 2개 제품은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설명했다.

특히 농수산홈쇼핑의 보령 나노 글루코사민(한국메디) 등 4개 제품은 체험기를 방송을 통해 소개했고, 농수산홈쇼핑의 멀티비타민 미네랄(네추럴F&P) 등 2개 제품은 합성감미료가 들어간 제품을 '무첨가'라고 소개했다.

또 농수산홈쇼핑의 종근당건강오메가(종근당건강) 등 2개 제품은 성분함량을 다른 제품과 단순 비교해 '가격대비 최다구성'이라고 소개했고 GS홈쇼핑의 정관장 홍삼천국(한국인삼공사)은 천마 함량이 0.02%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주요 원료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의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에 걸쳐 GS와 CJ, 롯데, 현대, 농수산 등 5개 TV홈쇼핑에서 판매중인 25개 건강기능식품의 방송내용을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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