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약물치료 ‘재발·악화 없는’ 안전기준 제시
강남세브란스 박민찬 교수팀, 약물치료 시 최적 치료 효과 유지 기준 밝혀내
입력 2021.04.27 11:05 수정 2021.04.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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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질병 악화를 최소화하면서 장기적 약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요인들이 밝혀졌다.

강직석 척추염은 만성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이에 대부분 2차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억제제(TNF inhibitors)를 투약해 치료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치료약물에 대한 최적 용량을 도출하진 못한 상황이었다.

연세 강남세브란스 류미티스내과 박민찬(좌)권오찬(우)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류마티스내과 박민찬·권오찬 교수팀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물 감량과 관련된 긍정적인 요인들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질병이 잘 조절돼 온 기간이 5.3개월 이상이거나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의 용량을 표준 용량의 60.6% 이하로 감량하지 않는다면, 재발과 악화 없는 안전한 약물 감량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감량 시작 전 ▲과도한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의 용량의 감소율과 ▲짧은 질병 조절 기간이 질병 악화가 잘 발생하게 하는 요인으로 확인했다.

안정 질병 상태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를 감량한 1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악화와 관련된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45명(44.6%)의 질병 악화가 일어났다. 
 
특히, 질병 조절 기간이 5.3개월 미만인 경우. 예측의 정확도가 AUC(곡선하면적) 값 0.745으로 질병 악화를 예측할 수 있었다.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의 용량을 표준 용량의 60.6% 이하로 감량한 경우에는 AUC(곡선하면적) 값이 0.76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치료 후 재악화의 요인들을 분석해 제시함으로써 재발과 악화 없이 최적의 치료 효과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권오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를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줄이는 것이 질병 악화로부터 안전한지 밝혀낸 첫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rapeutic Advances in Musculosk eletal Disease(IF=5.043)’에 「Tumour necrosis factor inhibitor tapering in patients with ankylosing spondylitis at low disease activity: factors associated with flare 낮은 질병 활성도의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서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의 감량: 질병 악화와 관련된 요인들」 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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