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몽골·베트남에 간이식 수술 전파
10여 년간 현지 의료인 250명 연수…독자적 수술 가능해져
입력 2019.02.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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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말기 간질환으로 사망률이 높은 몽골과 베트남에 생체 간이식 기술 전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최근 현지 의료진이 독자적으로 생체 간이식 수술이 가능할 만큼 자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의료진 15명이 지난 2011년 9월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 제1병원을 찾아 몽골 최초로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한 이래 몽골과 베트남에 총 35번, 350여 명의 의료진이 현지를 찾아 53(몽골31, 베트남22)건의 간이식 수술을 현지 의료진과 함께 집도하며 간이식 수술을 전수해 왔다.

지난해 2018년에도 총 55명의 의료진이 몽골과 베트남을 총 8번 방문해 몽골 국립 제1병원에서 2건, 베트남 쩌라이병원에서 6건, 호치민의대병원에서 3건의 생체 간이식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몽골에서는 2015년부터 국립 제1병원 의료진이 독자적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5건(생체33, 뇌사자2)의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베트남 쩌라이병원에서는 2017년 2건, 2018년 1건 현지 의료진이 독자적으로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 국가의 의료자립을 돕기 위해 시작한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에 몽골, 베트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부터 이승규 간이식외과 석좌교수를 비롯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의료진에게 간이식 기술을 전수해 왔다.

베트남은 뇌사자 장기 기증의 합법화에도 불구하고 불교 국가의 정서상 장기 적출이 금기시되어 생체 간이식 기술 보급이 시급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미 생체 간이식 프로그램을 국책 사업으로 선정했고, 최근 연 450례 이상의 간이식 수술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에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송기원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13일(목)부터 4일간 베트남 호치민의대병원을 방문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암으로 투병중인 응웬 응옥 후이(Nguyen Ngoc Huy·남 59세)씨를 위해 생체 간이식 수술을 진행하면서 베트남에서의 22번째 생체 간이식 전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대한민국 의료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생체 간이식 분야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과 베트남에 생체 간이식이 활성화 된다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아시아 지역의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의의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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