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원장,간암 등 비수술 암치료 결과 국제학회 발표
췌장암 → 간전이 등 전이암에도 다양한 사례 나와
입력 2018.11.13 10:37 수정 2018.11.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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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시행한 하이푸 이용 간암과 전이성간암 치료사례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지난 4일, 대만 가이슝의과대학 국제연구센터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외과학회 학술대회(ICS World Congress)’에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이 하이푸를 이용해 암을 치료한 다양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간암치료용 신의료기술 등재된 후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강력하게 한 곳으로 모아 종양에 쏘이고 열과 진동에너지로 암세포를 괴사 시키는 원리를 갖고 있다.

이날 ‘종양에 대한 하이푸 치료경험’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태희 원장은 췌장암 간전이, 원발성 간암, 유방암 간전이 등의 치료 사례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췌장암 간전이 환자(44, 여자)는 간전이 진단 후에 항암 및 하이푸를 병행해 적극적으로 치료, 1년이 지난 뒤 2cm 정도의 췌장 원발 부위 암은 사라졌고, 간 전이 부위도 거의 사라졌다.

김 원장은 “췌장암 4기 경우는 거의 수술을 못하고 항암만 하는데 진단 후 10개월을 넘기기가 힘들다”면서 “췌장암 초기부터 적극적인 항암과 하이푸를 이용해 치료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거대 원발성 간암인 70세 남자 경우는 색전술 후 하이푸를 바로 시행하고 한 달 뒤 CT 촬영결과 크기가 11cm에서 9cm로 줄어 들었다고 보고했다. (사진)

이에 대해 김원장은 “간암은 수술을 못할 정도로 진행되면 색전술에 많이 의존한다”며 “여러 논문에서 언급한 결과를 보면 ‘색전술+하이푸’를 같이 한 경우가 색전술 단독 보다는 더 생존률이 좋다”고 덧붙였다.

유방암 간전이 환자(43, 여자)의 치료 사례도 발표됐다.

유방암은 예후가 좋은 암 중에 하나로 3기인 경우에도 5년 생존률이 70%에 달한다. 그러나 전이나 재발, 4기인 경우 수술을 못하고 항암이 주 치료가 되는데 김태희 원장은 “유방암 간전이의 경우 전이가 심하면 간부전으로 인해 말기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항암을 하면서 간에 전이된 국소 부위는 하이푸로 치료하는 것이 예후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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