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자유로요양병원, 사할린동포와 “효도 큰 잔치” 성료
노진이 이사장 "파주사랑·나라사랑·부모사랑 실천 요양병원 만들 것“
입력 2018.05.10 10:33 수정 2018.05.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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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대동리 소재 자유로요양병원(이사장 노진이)은 지난 8일 어버이날 자유로요양병원 햇빛정원에서 병원에 입원 중인 어르신 및 보호자, 임직원, 그리고 사할린귀국동포·외부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3주년 및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효도 큰 잔치'를 열었다.

 

입원중인 모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보호자들의 재능기부인 신명나는 풍물공연과 장기자랑, 간호사들의 노래실력 등으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치러졌다.

또 가수 해바라기(심영기)의 노래로 어르신들과 보호자,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어버이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경섭 전국사할린귀국동포연합회 회장은 “사할린 동포들은 일제강점기에 동원된 15만명 가운데 아직 생존한 1세대나 그 직계 후손이다. 일본 패망 후 고국으로 돌아갈 희망을 안고 코르사코프항에 몰렸으나 일본인들만 철수하고 남은 동포들은 온갖 고생으로 죽어 갔다. 지금도 무수한 한인이 사할린에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소련인도 아닌 채로 영주귀국을 기다리는 ‘사할린 1세대’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수십년간 러시아에서 살다가 귀국하니 정부가 주는 생활비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문화차이도 많이 나고, 염려는 많이 했지만 이제는  한국정부에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 여러가지 의료혜택을 주고 있는  자유로요양병원 노진이 이사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사할린귀국동포를 대신해서 전한다”며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푸짐한 음식과 공연으로 우리 동포들을 위로하고  효도잔치까지 베풀어 준 자유로요양병원의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한다”고 전했다.

노진이 이사장은 “ 2006년 5월 120병상으로 시작한 자유로요양병원은 올해 개원 13주년을 맞이하였다”며 “어버이날을 맞이해 입원중인 어르신들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 큰 잔치를 열게 되었다”면서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는 많은 가족 분들과 외부인사 분들이 함께 진행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됐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자유로 가족들은 설계, 시공, 준공까지 부모님만 생각하며 건물을 지었다. 자유로요양병원이 보다 편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46병상으로 신축 이전하면서 전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심혈을 기울였다”며  “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힐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계속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고 파주사랑, 나라사랑, 부모사랑을 실천하는 요양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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