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르지 않아도 ‘탈수’ 일어날 수 있다
소변양 줄어도 탈수 의심…갈증 여부와 상관없이 물 자주 섭취해야
입력 2017.08.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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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은 보통 하루에 850~900㎖의 땀을 흘린다. 하지만 땀을 과도하게 흘릴 땐 체내 수분 감소로 인한 탈수 및 전해질의 불균형 등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갑자기 땀이 많거나 적게 흐를 땐 건강의 적신호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호흡·땀·소변·대변으로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하루 약2.5L다. 그러므로 몸 속 수분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물 2L는 섭취해 줘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물 섭취에 소홀한 편이다.

인체는 수분의 섭취량보다 배출량이 많을 때 탈수 현상이 나타난다. 탈수 현상의 첫 단계는 갈증을 느끼는 것이다.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 탈수로 이어지기 쉽다. 가벼운 탈수 상태에 익숙해지면 입이 마르는 데도 잘 알아채지 못한다. 결국 몸이 가물어 곳곳에서 위험 신호를 보낸다.

평소보다 소변을 보는 횟수와 양이 줄어들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는다면 탈수를 의심해야 한다. 색이 평소보다 탁해도 문제가 된다.

고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여름에는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많은 양의 땀을 흘려 탈수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수분 손실이 커지면 어지럼증, 근육 경련, 정신 혼란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탈수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하는데, 문제는 객관적인 탈수와 주관적인 갈증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이 많이 마르지 않아도 탈수는 심할 수 있기 때문에 갈증 여부와 상관없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간혹 탈수를 막기 위해 소금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소금을 따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소금을 배설하기 위해 소변으로 더욱 많은 물이 빠져나가 탈수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갈증이 난다고 해서 커피나 탄산음료, 술을 마시는 것을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카페인이 든 커피나 맥주는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오히려 체내의 수분 배출을 돕는 역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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