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아' 암환자 치료 효과, 10년째 논란만 '가중'
의료계·환자단체, "임상 시험 통해 안전성과 효능 검증 필요"
입력 2016.02.01 12:00 수정 2016.02.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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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교수가 개발한 한의학적 암치료연구 프로젝트명인 ‘넥시아’ 효능 논란이 2006년 이후 10년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논란으로 한의계와 의료계, 환자단체, 복지부, 식약처 등 관련 단체와 기관은 골머리를 앓아 왔다. 
 
지난달 29일  대한암환우협회, 백혈병어린이보호자회, 암환우보호자회(이하, 대한암환우협회 측)가 5년 이상 생존한 4기 암환자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1월 29일 오전 11시부터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넥시아의 암치료 효능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요구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단체연합)와는 다른 입장으로 넥시아 복용으로 5년이상 생존한 4기 암환자를 공개하며 암치료 효과를 주장했다. 이날 넥시아 개발자인 최원철 교수도 참석해 "넥시아를 행한 지속적인 음해와 음모가 이어쟈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UCC

반면, 다른 입장인 환자단체연합은 5개 환자단체 대표들로 ‘환자단체넥시아검증위원회’를 구성해 2014년 11월 7일부터 활동을 시작, 넥시아 관련 논문, 유튜브 영상 등의 사례를 검토해 2015년 11월 4일 개최한 '한방 암치료제 ‘넥시아’ 관련 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환자단체들은 보건복지부에 ‘넥시아’의 효능과 관련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보건의료정책실장 산하에 ‘넥시아검증위원회’를 구성할 것과 ‘넥시아’로 치료받은 말기 암환자들의 자료들을 받아 이를 기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후향적 연구를 진행,  ‘넥시아’의 양방 버전인 ‘아징스75(AZINX75)’ 관련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환자단체연합은 "넥시아 치료로 5년 이상 생존하는 말기 암환자의 공개 증언은 매달 수백에 이르는 약값을 지불할 수있는 환자에게는 희망이 될수도 있지만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절망감만 안겨줄 뿐"이라며 "증언이 아닌 임상적 검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다면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해 넥시아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 및 과학중심의학연구원 강석하 원장은 " 넥시아 복용 환자의 생존 명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며 "넥시아의 대조군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넥시아를 무조건 깍아 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절박한 환자들에게 넥시아의 효과라고 하는 것이 왜 효과가 아닌지를 알려주고 최선의 선택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것이다"라며 "검증되지 않은 약을 믿고 검증된 효과를 안받는다면 환자들의 생명은 누가 책임질수 있겠냐"며 임상 검증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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