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복지부장관 내정자 '원격의료' 입장에 촉각
전의총, "의료인 장관 환영하나, 원격의료 관련 특허 보유" 우려
입력 2015.08.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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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인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정진엽 신임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원격의료' 전면 시행의 전초는 아닌지 우려를 나타냈다.

전의총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정진엽 내정자는 40여가지의 의료과련 특허르 보유한 인물로 이 중 상당수가 원격의료와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내정자는 환자의 의무기록이나 검사 결과 등을 전산화 및 원격 전송하고, 휴대용 단말기 등에서도 확인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등에 대한 특허를 집중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원격의료 시행을 위해 장관으로내정한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정진엽 내정자는 2012년의료기기 상생포럼 총괄운영위원장을 지냈고, 웰니스융합포럼 자문위원을 역임했는데, 의료기기 상생포럼은 8개의 의료기기 업체와 8군데의 대학병원들이 모여 의료기기 개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원격의료 추진의 핵심으로 지목되고 있는 단체이다.

또한 최근 식약처에서 의료계 몰래 추진하려다 들통나서 큰 반발을 샀던 웰니스 의료기기의 무분별한 규제 완화 정책에도 연관이 되어 있는 단체의 자문위원이 정진엽 내정자라는 것이다.

전의총은 "정진엽 내정자는 원격의료와 관계된 활동은 다양하게 해왔으나 이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 의료의 핵심적인 문제인 저수가, 관치의료, 의료전달체계문제 등에 대해서는 대외적인 입장 표명을 한 적이 없다"며 "복지부 장관의 역할수행에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이에 전의총은 '보건'과 '복지'의 분리와 정진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원격의료와 관련된 자신의 의혹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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