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에서 검출된 세균수가 변기보다 최고 130배 많고, 균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연구소 천종식 박사(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섬유류와 비섬유류에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비배양성 조사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객관적인 섬유 내 미생물 군집에 대한 자료를 제시했다.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교복과 발매트, 베개 등 섬유제품 3가지와 고무와 같은 비섬유가 섞여있는 어린이 인형, 유모차, 유치원 가방, 신발 깔창 등 준섬유 제품 4가지, 휴대폰과 변기 등 비섬유제품 2가지 등 모두 9가지 물품 90개 샘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양법에 따른 총균수 분석 결과 교복, 발 매트, 베개 같은 섬유로 구성된 물품에서 휴대폰, 화장실 변기 등 비섬유로 구성된 물품보다 90배 이상의 많은 수의 세균이 검출됐다.
섬유 중에서도 특히 교복에서 가장 많은 755 CFU/㎠가 검출됐다. 이같은 수치는 휴대폰, 변기에서 검출된 5.4 CFU/㎠ 의 130배 이상 많은 수치다.
CFU는 Colony Forming Unit의 약자로 세균을 검출할 때 배양이 되는 세균의 수를 측정하는 단위이며, 1 CFU는 세균 1 마리를 의미한다.
휴대폰과 변기 등 섬유로 구성되지 않는 제품에서는 평균 5.4 CFU/㎠의 세균이 검출된 반면, 인형, 유모차, 가방, 신발 등 섬유가 함유된 제품에서는 평균 170 CFU/㎠ 이상이 검출돼 31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섬유로만 구성된 교복, 발매트, 베개 등은 평균 520 CFU/㎠ 이상이 검출돼 비섬유에 비해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일반적으로 섬유로 구성된 물품일수록 상대적으로 세균이 더 많이 검출된 것이다.
한편 배양을 거치지 않은 메타게놈 방법에 따라 미생물 군집을 분석한 결과 평균 30종 이상의 세균이 시료에서 발견됐다.
섬유로 구성된 물품은 세균의 주요 분류군 가운데 하나인 프로테오-박테리아 (Proteobacteria)가 80 %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섬유 속에는 장내세균이 많이 속해 의학적으로 중요한 분류군인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oteobacteria)가 평균 60%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준섬유 제품에서는 평균 20%, 비섬유는 15% 정도만 차지했다.
또, 메타게놈 분석을 통해 기존의 배양법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30종 이상의 기회감염성 세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회감염성 세균이란 정상인에게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환자나 노약자, 유아 등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미생물을 말한다.
신발, 교복, 베개 등에서는 균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이자 포도상구균의 일종인 스태필로코커스 와르네리(Staphylococcus warneri)가 검출됐다.
또, 베개나 가방, 휴대폰, 유모차에서는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 있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에크니 (Propionibacterium acnes)가 검출되기도 했다.
분변 오염을 나타내는 대장균의 경우 섬유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비섬유인 휴대폰과 변기에서만 검출됐다.
유치원생 가방이나 유모차, 어린이 인형 등 어린이용 제품에서도 다수의 기회 감염성 세균이 검출 됐다.
어린이 인형에서는 노카르디아증을 유발하는 노카르디아 노바(Nocardia nova)등 7종의 기회감염균이 검출됐고, 유모차와 가방에서는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스트렙토코커스 수도뉴모니아(Streptococcus pseudopneumoniae) 등 각각 4종의 기회 감염균이 검출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최초로 섬유류에 존재하는 세균의 분포를 배양을 통하지 않은 메타게놈 방법을 통해 밝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교복에서 검출된 세균수가 변기보다 최고 130배 많고, 균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연구소 천종식 박사(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섬유류와 비섬유류에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비배양성 조사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객관적인 섬유 내 미생물 군집에 대한 자료를 제시했다.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교복과 발매트, 베개 등 섬유제품 3가지와 고무와 같은 비섬유가 섞여있는 어린이 인형, 유모차, 유치원 가방, 신발 깔창 등 준섬유 제품 4가지, 휴대폰과 변기 등 비섬유제품 2가지 등 모두 9가지 물품 90개 샘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양법에 따른 총균수 분석 결과 교복, 발 매트, 베개 같은 섬유로 구성된 물품에서 휴대폰, 화장실 변기 등 비섬유로 구성된 물품보다 90배 이상의 많은 수의 세균이 검출됐다.
섬유 중에서도 특히 교복에서 가장 많은 755 CFU/㎠가 검출됐다. 이같은 수치는 휴대폰, 변기에서 검출된 5.4 CFU/㎠ 의 130배 이상 많은 수치다.
CFU는 Colony Forming Unit의 약자로 세균을 검출할 때 배양이 되는 세균의 수를 측정하는 단위이며, 1 CFU는 세균 1 마리를 의미한다.
휴대폰과 변기 등 섬유로 구성되지 않는 제품에서는 평균 5.4 CFU/㎠의 세균이 검출된 반면, 인형, 유모차, 가방, 신발 등 섬유가 함유된 제품에서는 평균 170 CFU/㎠ 이상이 검출돼 31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섬유로만 구성된 교복, 발매트, 베개 등은 평균 520 CFU/㎠ 이상이 검출돼 비섬유에 비해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일반적으로 섬유로 구성된 물품일수록 상대적으로 세균이 더 많이 검출된 것이다.
한편 배양을 거치지 않은 메타게놈 방법에 따라 미생물 군집을 분석한 결과 평균 30종 이상의 세균이 시료에서 발견됐다.
섬유로 구성된 물품은 세균의 주요 분류군 가운데 하나인 프로테오-박테리아 (Proteobacteria)가 80 %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섬유 속에는 장내세균이 많이 속해 의학적으로 중요한 분류군인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oteobacteria)가 평균 60%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준섬유 제품에서는 평균 20%, 비섬유는 15% 정도만 차지했다.
또, 메타게놈 분석을 통해 기존의 배양법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30종 이상의 기회감염성 세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회감염성 세균이란 정상인에게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환자나 노약자, 유아 등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미생물을 말한다.
신발, 교복, 베개 등에서는 균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이자 포도상구균의 일종인 스태필로코커스 와르네리(Staphylococcus warneri)가 검출됐다.
또, 베개나 가방, 휴대폰, 유모차에서는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 있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에크니 (Propionibacterium acnes)가 검출되기도 했다.
분변 오염을 나타내는 대장균의 경우 섬유에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비섬유인 휴대폰과 변기에서만 검출됐다.
유치원생 가방이나 유모차, 어린이 인형 등 어린이용 제품에서도 다수의 기회 감염성 세균이 검출 됐다.
어린이 인형에서는 노카르디아증을 유발하는 노카르디아 노바(Nocardia nova)등 7종의 기회감염균이 검출됐고, 유모차와 가방에서는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스트렙토코커스 수도뉴모니아(Streptococcus pseudopneumoniae) 등 각각 4종의 기회 감염균이 검출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최초로 섬유류에 존재하는 세균의 분포를 배양을 통하지 않은 메타게놈 방법을 통해 밝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