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라실레즈’ ,24시간 혈압조절 효과 지속
최초의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 '라실레즈' (성분: 알리스키렌, 노바티스)의 다국가 제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미심장의학회지(JACC) 최신호에 발표됐다고 한국노바티스가 밝혔다.
이번 JACC에 보고된 연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등 5개국 70여 개 임상시험기관에서 경증-중등도 고혈압 환자 6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이중맹검, 다기관 위약대조 연구로 연구 대상 환자들에게 라실레즈 150mg, 300mg, 600mg, 또는 위약을 1일 1회 8주간 투여했다.
이 연구에는 국내 10개 병원에서 113명의 한국 환자도 참여했으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가 국내 최초로 다국가 제 3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PI)로 선정된 바 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라실레즈는 경증에서 중등도 고혈압 환자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강력한 혈압감소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혈압 강압효과가 약물 투여간격(1일 1회)인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라실레즈는 치료 중단 이후, 혈압감소 효과가 점차적으로 감소하긴 하였지만 2주후에도 첫 치료시작 시점의 혈압 수치로 되돌아 가지 않았다. 혈압은 약물치료가 중단되면 치료 받기 전의 수치로 재빨리 되돌아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총괄연구책임자인 서울대병원 순환기 내과 오병희 교수는 "라실레즈의 24시간 지속적인 강압효과 및 반동성 고혈압 위험없이 장기간 지속되는 혈압조절 효과는 라실레즈가 혈압조절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레닌을 억제하는 잇점으로 풀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신약 등록을 위한 제 3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로서 이번에 항고혈압제 분야에서 10여 년 만에 나오는 신약인 라실레즈 연구결과가 국제적인 의학저널에 발표되어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오 교수는 이번 JACC에 발표된 연구 결과 논문의 제 1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최은정 부장은 "레닌억제는 오랫동안 이론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치료적 접근으로 여겨져 왔었으며, 신약 '라실레즈'는 앞으로 고혈압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레닌계 활성화의 시작을 촉발시키는 효소인 레닌을 타깃으로 직접 작용하는 새로운 계열의 혁신적인 약물인 '라실레즈‘는 ARB계 항고혈압제 개발 이후 10여 년 이상 만에 등장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로, 세계 최초로 2007년 3월 미국에서 허가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권구
200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