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권태정 씨 “꿈 실현하기 위해 문재빈 후보 지지”
대약 보궐선거에 유력한 후보자 중 한사람으로 꼽혔던 권태정 서울시약 의장이 본인의 출마를 접고 문재빈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권태정 서울시약 의장은 29일 오후 이경옥 서울시약 약국경영혁신부본부장, 이병준 중랑구약사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보선에서 단 한달의 임기라도 민초약사를 두려워하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 사람으로 바꿔야한다고 강조하고 그 적임자는 문재빈 후보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권 의장은 “△민초가 주인인 약사회 △원칙이 살아있는 약사회 △실천하는 약사회 △책임지는 약사회 △개국·공직·병원·제약·유통약사가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드는 꿈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고민했지만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심을 버리고 저보다 회무경험과 능력이 뛰어난 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민심을 무시하고 진실을 왜곡하며 책임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광우병 파동으로 큰 위기를 맞는 것과 똑같은 상황에 약사회가 처해 있다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 처한 대한약사회를 이끌고 갈 적임자는 겉만 번지르한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가 아니라 실천력과 투쟁력, 그리고 협상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하며 한약분쟁 투쟁과 의약분업을 통해 이를 입증한 문재빈 후보가 반드시 선출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리를 함께 한 이경옥 부본부장도 “김구 예비후보는 대약 집행부의 대표로 출마했음을 공공연히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빈 예비후보를 선택, 지지하는데 일말의 고민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병준 회장도 “회무를 하며 약사회가 퇴보한다는 생각을 해 왔기 때문에 문재빈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혔을 때 가장 먼저 지지의사를 표명했고, 이번 선거의 핵심은 ‘변화’인 만큼 변화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문재빈 후보를 지지하리라 생각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권태정 의장은 역대 선거의 가장 큰 폐단으로 지적돼 온 동문중심, 편가르기 선거가 재현될 경우 약사회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할 뿐이라며 ‘선약사 후동문’ 정신으로 약사회를 올바르게 이끌고 갈 후보가 선출되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 줄 것을 믿고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족한 저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 신조인 '신의'를 가슴에 품고 초지일관 정정당당하게 약사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달여동안 원칙을 무시하고 보궐선거를 대의원 간선제로 바꾸고자 획책하는 집행부에 맞서 '직선제 사수 모임'을 결성해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직선제 사수를 관철했습니다.
또 조용히 있으면 된다고 쉬쉬정책을 강요하던 집행부의 무정책, 무소신의 산물로 빚어진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 등 작금의 위기의 약사직능을 살리고자 '약권수호 운동본부'를 발족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누가 무어라해도 저에게는 ▲민초가 주인인 약사회 ▲원칙이 살아있는 약사회 ▲실천하는 약사회 ▲책임지는 약사회 ▲개국-공직-병원-제약-유통약사가 함께하는 약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소박한 꿈이 있습니다.
외람되지만 이 꿈을 위해 저는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여부를 놓고 심각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심을 버리고 저보다 회무경험과 능력이 뛰어난 문재빈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부가 민심을 무시했고, 진실을 왜곡했으며,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약사회도 지금 똑같은 상황입니다.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보궐선거라서 현집행부가 다시 맡아야 한다는 것은 궤변에 불과합니다 하루가 한달의 기초를 , 한달이 1년을 다지고, 1년이 10년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단 한달의 임기라도 이제는 민초약사를 두려워하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 사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 약사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 그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후보는 문재빈 후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일반적으로 유권자들은 후보자를 선택할 때 그 사람이 제시한 공약을 보고 판단합니다. 겉만 번지르한 공약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 처한 대한약사회를 이끌고 갈 적임자는 겉만 번지르한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가 아니라 실천력과 투쟁력, 그리고 협상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합니다.
문재빈 후보는 지난 90년대 한약 분쟁시 '약사 한약'을 지키기 위해 투쟁의 선봉에 섰으며, 2000년 의약분업때는 의약정 대표로 참석해 탁월한 협상력을 발휘했습니다.
약사회는 창립 이래 가장 큰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투쟁력과 협상력을 겸비한 문재빈 후보가 반드시 선출돼야 합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우리들의 생존권과 소중한 약사직능을 날려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끝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대한약사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하고 있지 동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역대 선거의 가장 큰 폐단으로 지적되어 온 부분이 동문중심의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동문 중심, 편가르기 선거가 재현 될 경우 우리 약사회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할 뿐입니다.
'선약사 후동문'의 정신으로 우리 약사회를 올바르게 이끌고 갈 후보가 선출되도록 회원 여러분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을 저는 믿고 기원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2008년 5월 29일 권태정 올림
김지호
200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