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기고] 부산 권경양 약사의 유럽약국 방문기
목사인 남편과 함께 부부수련회로 5월28일부터 6월6일 종교개혁지 탐방을 떠나게 되었다. 10일 이라는 약사로서는 짧지 않은 시간을 약국을 비우고 떠나는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를 trans 하여 체코, 폴란드,헝가리,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스위스,등 6개국을 거쳐 다시 러시아를 경유하여 되돌아 왔다.
무엇보다 유럽의 약국에 관심을 갖고, 잠시 틈이 날 때 마다 약국을 살펴 볼수 있었다.
약국의 크기는 7~10평 규모로 크지는 않았지만 약국을 막 들어서는 입구 양면 진열장에는 전문의약품이나 전문care제품보다는 Well-being 컨셉제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고 건강을 치료하는 제품보다는 care화장품들이 정갈하면서도 화려하게 진열장 안에 은은한 불빛을 받으며 진열되어 있었다.
오스트리아의 빈에서는 연령층이 다양한 여약사님들 다섯분이 차례를 기다렸다 간단한 상담후 계속 구매해 가곤해서 잠시도 얘기를 나눠볼 기회도 받지 못하고 부러운 눈길로 약국 내부만을 살펴보다가 겨우 시간을 얻어서 가장 앳띤 약사님께 한국에서 온 약사라고 소개했더니 상냥하고 친절하게 잠시나마 설명을 해 주었다.
까운을 입고 차분하면서도 분주히 움직이는 약사님들의 모습에 매료되어 돌아와서는 해마다 새로 맞추어 입는 까운을 그곳의 약사들과 같은 목부분의 깃이 없는 시원한 form 으로 주문해서 입고 있고, 또 그곳은 특이하게도 중국이나 일본 등 동양권의 의학인 한방,한약제를 가지고 만든 care제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우리는 이런것들을 무시하고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을뿐아니라 완전히 이원화시키고 멀리하고 있는 반면,유럽에서는 이것을 과학화시키고 집중적으로 농축시켜(배산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은 약사의 권한이다) 임상적으로 확인 할 수 있고 많이 이용할 수 있게 자국민 보호차원에서 다양하게 상품화시키고 상용하고 있었다.
폴란드에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둘러보았는데, 히틀러의 유태인에 대한 유물과 참담한 학살, 인체실험 등에 대한 너무나 가혹한 이야기을 들으면서 현지의 가이드의 외양이나 말씨까지도 암울하게 변하게 만든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독일은 그 참담한 것들을 좋은 방향으로 연구하고 임상적용하여 그것을 토대로 독일이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물질(Orthomolecular Medicine)을 발전시켜 국민건강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었다.
독일 및 유럽권의 약사학제는 2.4.6 system으로 2년을 마칠때 마다 진급시험을 보고 pass한 후 6년의 약학대학을 마치고 다시 전공분야를 몇 년씩 더 공부한 후에 적게는 3~4명 많이는 5~6명이 각 분야별로 맡아 공동으로 약국을 개업하는 형태라고 한다.
유럽권 모두의 약국이 거의 비슷했으나 스위스 취리히 에서는 80세 전후로 보이는 맑고 깨끗해보이는 할아버지 약사님은 너무나 인상적이고 건강해 보이셨으며 잠깐 이나마 매 고객들에게 간결하면서도 친절하게 멘트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그 쪽의 약국들과 비교해서는 작은 부분이지만 면역영양care, 약국화장품등, 우리약국은 그나마 나름대로 노력하고 약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만성질환에 대해 영양care 하는것을 하나라도 알리고 전하려 노력해 왔던데로 서구유럽쪽 경영약국 형태와 포커스가 맞아가고 있음을 알수 있었고 점점 더 누적되는 좋은 임상결과와 특별히 먼 곳에서 찾아와 상담하는 고객이 늘어감에 마음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약국은 어떠한가?
처방전에만 너무나 매달리고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광고 때문에 찾는 고객들에게 난매로 접하는 현실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약국들도 유럽의 약사들과 같이 공부하고 실력을 갖춰서 찾아오는 모든 고객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사로 새롭게 태어나 건강care 제품이나 보충/보강제품의 절대율이 약국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약국의 본래기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또한 9박10일이라는 긴 여정을 빽빽한 일정으로 비교적 나이가 드신 80명이 같이 움직이다 보니 예상 상비약은 준비 했지만 이틀만에 동이 났고 버스를 타고이동 중 세분이나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사태가 발생했다.(국경과 국경을 보통 5~7.8시간씩 BUS로 이동하다 보니 아름다운 경치를 보긴 했어도 피로하고 지쳤다)
평소에 약국을 잘 벗어나지 못했던 나의 생활과 늘 몸이 약한 남편 때문에 응급조제약등 피로회복제, powerfull체력보호, 항산화제등을 우리 부부의 몫외에도 여유있게 준비했던 것들을 털어서 응급조치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계속 그 분들외에도 다른사람들을 관리하여 무사히 귀국했다.
그리고 동알프스의 몽블랑 근처의 필라투스 2500km 고지를 올랐을때 (변덕스런 유럽의 기후에 스위스에서 가랑비와 안개가 끼어 몽블랑은 오르지 못함) 일행들은 저산소증으로 두통과 귀압력이 이상하고 피로함에 힘들어 했으나, 우리부부는 전혀 그런것을 못느끼고 전 보다 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등반했다.
아마도 pawerfull 항산화제와 combination된 고단위 복합영양제 덕택이었으리라. 마지막 돌아오는날 호텔로비에 차의 수리 때문에 대기중이던 일행은 나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일행중 간호사인 목사사모님께서 설명을 하셨기 때문이다
-상비약으로는 한계가 있고 나의 준비한 특별한 응급약들로 위기를 모면했다-는 얘기에
또 하나, 심각하게 느낀점은 동알프스의 거의 모든 계곡들은 온난화 현상으로 눈이 쌓여 있는 것은 조금 밖에 없었고 (거의 녹아내려 호수가 많았다.) 계곡사이는 시멘트를 발라 놓은듯 앙상한 모습이었고(초목은 미쳐 자라지도 못했다.) 2500km 고지에 올라가면서 정상에 가까이에서 보니 깨끗해야할 눈은 세계의 오염된 공기는 여기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시커먼 색깔이 군데 군데 덮여 있었다.
이미 늦었다고는 하지만 우리 모두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들을 자제하고 각성하여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권경양 약사
경력) 전 광주 기독병원 약제과장
전 부산 침례병원 부 책임약사
현 부산시 약사회 대의원
현 남 수영구 약사회 감사 & 이사
현 동방약국 대표약사 (부산시 수영구 광안2동)
그곳 날씨는 일조권이 변덕스럽고 좋지않아 가을이나 겨울은 을씨년스러우나 우리가 방문한 5월은 참 날씨도 좋았고 맑았다.
박재환
200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