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신충웅 "약국외 판매 막기위해 결사항전"
신충웅 서울시약사회장 예비후보의 출정식이 11월 3일 저녁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출정식에서 신충웅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의약분업 10년을 맞아 대부분의 회원들은 의사의 눈치를 보고, 자고 나면 바뀌는 처방과 쌓여가는 재고약으로 약사회가 희망이 없다고 한다"면서 "또한, 높은 카드수수료나 잦은 약사감시 등으로 부정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고뇌가 있었다"면서 "편하게 사는 것보다 새로운 약사회 재건을 위해 십자가를 메기로 결연히 나섰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약사회는 임원이 회원을 섬기는 자세와 회원 눈높이에 맞는 공격적인 회무수행이 부족했다면서 부지런하게 발로 뛰면서 회원을 중심에 둔 회무를 진행하겠다며 공약을 설명했다.
우선 권위주의적인 약사감시를 없애고, 약사회에서 자율감시권을 갖고 회원이 편안하게 약국경영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드수수료에 대해 특단의 대책으로 문서화를 통해 해결에 나서고, 헌법소원을 통해서라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약국 재고로 회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설명한 신 예비후보는 "약국에 재고가 쌓이는 것은 성분명 처방이 이뤄지지 않아 나타난 문제"라고 설명하고, 대체조제 후 사후통보를 반드시 삭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병원약사의 현안문제와 공직약사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의약품 약국외 판매문제와 일반인 약국개업 허용 문제 등 목을 옥죄는 현안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장과 함께 청와대나 복지부, 여야당사 앞에서 결사 항전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본행사에 앞서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있었으며, 승리를 기원하는 꽃다발 증정과 함께 축시 낭송의 시간이 있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김희철 민주당 의원을 비롯 안훈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 김사연 인천시약사회장, 조택상 김구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유영후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추연재 구본호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또한, 대한약사회 이영민·송경희·이형철 부회장을 비롯, 윤여국 성균관대약대 동문회장, 박은석 성균관대 약학부장, 김순례 경기도약사회장 예비후보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임채규
200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