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변화 vs 안정 "회장 적임자는 저 뿐입니다"
24일 진행된 대한약사회장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조찬휘·김구·구본호 3명의 후보는 변화와 안정 등 자신의 정책노선을 설명하면서 회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조찬휘 후보는 '약사회 발전과 개혁'을, 김구 후보는 '안정적 회무'를, 구본호 후보는 '지도자 정신'을 강조하며 자신을 대한약사회장으로 선출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조찬휘 '약사회 발전·개혁'
조찬휘 후보는 일반인 약국개설과 일반약 슈퍼판매를 저지하려면 3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우선 대한약사회 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 세명의 후보와 16개 시도약사회, 6만 회원의 일치단결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전국적인 의약단체 공조와 전문자격사 단체와의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의약 단체와 모든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약사사회의 주장을 전달하고, 설득하며,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선제 선거는 약사회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위대한 제도라고 설명한 조찬휘 후보는 "차기 선거부터는 선거공영제를 도입하고, 임원양성사관학교를 만들어 유능한 회원이 참여하는 발전적인 직선제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약사회 발전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특히 약사회 발전과 개혁을 위해 자신을 대한약사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하면서 행복한 약사, 부자 약국, 강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구 '현안 두고 장수 바꾸면 안된다'
김구 후보는 뚝심과 끈기로 지난 1년 3개월간 약사회 회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선거가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함께 회무를 진행해 온 분들이 기존 회무를 부정하는 것은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해 온 현 집행부의 회무방향은 바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변화와 개혁을 주장하지만 상대 후보의 공약은 현재의 회무방향과 크게 다른 것이 없다면서 회무는 회원의 이익을 보장하고 회원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여야 한다는데 힘을 주었다.
산적한 현안을 앞에 두고 장수를 바꾸는 우를 범할 수 없다고 강조한 김구 후보는 무엇보다 현안에 대한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회무가 가능하도록 자신을 믿고 지원해 달라고 전했다.
◇ 구본호 '기(氣) 모을 지도자' 강조
구본호 후보는 선거를 통해 기술자를 뽑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회원에게 간곡한 부탁이 있다면서 "이번 선거를 기술자를 선출하는 선거로 가져가서는 안된다"는 점에 힘을 실었다.
6만 약사가 패배의식에 젖어 있고, 할 수 있다는 정신이 사라진지 오래됐다고 강조한 구 후보는 "지금 필요한 것은 약사정신, 약사의 혼을 통해 할 수 있다는 'We Can Do' 정신을 갖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를 모아, 약사를 위해, 4,500만 국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필요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구본호 후보는 "앞으로 대한약사회가 어떻게 변하고, 회원의 뜻을 받아 어떻게 회원에게 돌려주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고 "자신을 대한약사회 회장으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임채규
2009.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