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대약-김구, 경기-김현태 오차범위 내 '우세'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약업신문은 지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세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출구조사 형태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기호 2번 김구 후보는 전체 유효응답자 35.0%의 지지를 얻어 기호 1번 조찬휘 후보를 1.8% 앞서 36대 대한약사회장에 한발 다가선 모습을 보였다. 김구 후보에 이어 기호 1번 조찬휘 후보는 33.2%의 지지도를 기록했으며, 기호 3번 구본호 후보는 31.8%의 지지를 얻었다.[후보별 지지율은 유효 득표수 기준. 병원·공직약사 제외]
지역별로는 김구 후보가 경기를 비롯 인천, 대전, 강원, 전북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조찬휘 후보는 서울과 충북, 충남 등에서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본호 후보는 대구와 울산, 경북, 경남에서 다른 후보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100일 전부터 출구조사까지 모두 8번에 걸쳐 진행한 대한약사회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후보별 지지도는 간격이 점차 좁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김구 후보는 초반부터 꾸준히 선두를 유지했고, 추세에 있어서도 변화폭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
조찬휘 후보는 초반 김구 후보와 6% 이상 벌어진 지지도 격차를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점차 만회해 막판 1% 언저리까지 추격했지만 순위를 뒤바꾸지는 못했다. 또, 구본호 후보 역시 초반 10% 넘는 선두 김구 후보와의 격차를 마지막 조사에서 2%까지 따라잡았고, 2위와의 격차도 1% 안쪽으로 줄이며 가능성을 높였다.
1,0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밝힌 유효응답자는 모두 623명(62.3%)이었으며,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응답자는 377명이었다. 1,000명의 조사 대상 회원 가운데 남약사는 470명이었으며, 여약사는 530명이었으며, 신뢰구간은 95%신뢰도에 표본오차는 ±3.14%였다.
◇ 서울시약, 정명진·민병림 '34.2%' 동일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여론조사 결과 사상 초유의 결과가 나왔다.
대한약사회장 출구조사에 앞서 지난 12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기호 2번 정명진 후보와 기호 3번 민병림 후보는 전체 유효응답자의 34.2%라는 동일한 지지도를 기록했고, 신충웅 후보는 31.7%의 지지를 얻었다.
기호 1번 신충웅 후보는 관악과 종로, 마포 등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기호 2번 정명진 후보는 서대문을 비롯 성동과 성북, 강서 등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또, 기호 3번 민병림 후보는 강남과 송파, 도봉강북 등에서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된 여론조사 과정에서 3명 후보의 지지도 추이를 살펴보면 기호 1번 신충웅 후보는 초반 꾸준한 지지도를 유지하면서 중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했지만 막판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 2번 정명진 후보는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다 중반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17개 분회장 지지를 발반으로 선두권으로 도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호 3번 민병림 후보는 선두권과의 격차를 어느 정도선에게 계속 유지하면서 막판 뒷심을 발휘해 선두권에 합류하는 지지도 변화를 보여줬다.
서울시 약사회원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응답한 유효응답자는 199명(56.9%)이었다.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남약사는 124명, 여약사는 226명이었다.
◇ 경기도약, 김현태 우세
2명의 후보가 성대결을 펼친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는 김현태 후보가 약간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현태 후보는 유효응답자 가운데 52.8%의 지지도를 기록했으며, 김순례 후보는 47.2%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5.6%.
기호 1번 김현태 후보는 수원을 비롯 군포, 안산, 안양 등에서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순례 후보는 성남과 의정부, 평택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네번에 걸쳐 진행된 경기도약사회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모두 김현태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양상을 보였으며, 11월 26일 세번째 조사에서는 양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줄었다가 마지막 조사(12월 4일)에서는 부동표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다시 격차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경기도약사회장 후보에 대한 마지막 여론조사는 지난 12월 4일 300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지지 후보를 응답한 유효응답자는 163명(54.3%)이었다.
임채규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