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서초구약, 심야약국 특별회비 유보
서초구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심야응급약국 회비 3만원은 잠정 유보하고 분회비 1만 5천원, 개설회비와 가입비를 각 5만원 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서초구약은 15일(토)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 제 23회 서초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2011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종환 회장은 “서초구약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특별회비 15만원씩을 걷어 그 어느 분회보다도 심야응급약국을 잘 운영했다고 본다”고 말한 뒤 “심야응급약국 특별회비만원은 앞으로 대한약사회의 정책 진행상황을 살펴 본 뒤 결정하겠다”고 정한 후 심야응급약국 특별회비를 초도이사회로 넘기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특별회비 3만원을 내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다. 191명의 심야응급약국 지원자들이 운영하고 남은 돈으로 충분히 충당 가능하다"며 "회비를 낼 준비는 돼 있으나 대한약사회가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는 상황이니 이를 지켜본 뒤에 결정하도록 납부를 유보하겠다”고 회원들에게 설명했다.
대한약사회의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돼있지 않은 상황에서 상급회에서 결정한 그대로 따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에 회원들도 동의해 서초구약의 심야응급약국 특별회비는 초도이사회로 위임됐다.
안건은 심야응급약국 특별회비를 제외하고 ▲2010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11년도 사업계획(안)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분회비 1만 5천원인상으로 2011년도 개국 회원의 분회비는 32만 5천원이고 사용(갑)은 18만 5천원, 사용(을)은 8만 5천원, 사용(병)은 2만원, 미사용 회원은 1만원의 회비를 납부하게 됐다.
또, 개설비 중 개설회비와 가입비 5만원 인상으로 개설회비는 75만원, 가입비는 35만원으로 각각 변경됐다. 이번 총회에서 구약 회원들이 직접 15만원씩 납부해 운영한 심야응급약국 운영결과도 보고됐다.
179명의 회원이 15만원씩 납부한 2억 6천 850만원과 심야응급약국 판매수익금 7백만원(총 매출액의 20%)의 세입액 3억 3천 853만여원 중 인건비 등을 포함한 2억 8천250여만원의 세출액이 발생해 약 560만원의 잔액이 남았다.
김종환 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임원들은 유통일원화, 쌍벌제,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신설약대 증원, 보덕메디팜 사태 등을 거론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변화를 요구했다. 최창엽 의장은 “회원들이 똘똘 뭉쳐 국민건강과 직능 수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회원들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총회에 참석한 구약 임원들과 참석 회원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결의문을 낭독한 뒤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부지 매입을 두고 도매업체와 갈등이 있는 성동구약사회 양호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호소문을 배포하고 회원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이날 총회에는 서초구 의원인 고승덕 의원, 이혜훈 의원이 참석해 일반약 약국 외 판매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했다.
고승덕 의원, 이혜훈 의원을 비롯해 진익철 서초구청장, 김기명, 이영민, 이재명 자문위원, 황공용 감사, 이시영, 서동창 부회장, 최창엽 의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서울시약사회장 표창 : 유창하(서초백화점약국), 박인화(스타약국)△이혜훈 국회의원 표창 : 홍순태(대보약국), 윤정이(서울성모병원 약제부)△고승덕 국회의원 표창 : 이경숙(십자당), 박명옥(보현약국)△서초구청장 표창 : 권영희(서초당), 최미영(사랑의약국)△서초경찰서 감사장 : 한현영(한약국), 오재훈(반포프라자약국) △방배경찰서 감사장 : 정종섭(마을약국), 노문희(온누리시스템약국)△분회장 표창패: 김정자(나은약국), 이인숙(킴스약국), 최수영(해맑은약국)△분회장 감사패 : 장동휴(일양약품), 이상용(동화약품)
이혜선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