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B형간염 수직감염 96.7% 차단
산모가 신생아에 대한 예방처치를 받지 않을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은 B형간염 수직감염이 지난 10년 동안 96.7% 가량 차단되는 성과를 거뒀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만성간염과 간암의 주원인이 되는 신생아 B형간염 예방을 위해 진행중인 '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의 효과로 지난해 10월까지 신생아의 수직감염이 96.7%로 가량 차단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감염병 예방사업의 국제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은 지난 2002년 7월 시행돼 올해로 시행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말까지 2002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B형간염 수직감염에 노출된 신생아 12만 6,065명에게 무료 예방처치를 실시했다.
B형간염 산모의 출생아가 예방처치를 받지 않을 경우 약 65~93% 가량 B형간염 감염이 발생하고, 이후 약 90%에서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출생 시 면역글로불린과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경우 B형간염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을 95%까지 예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을 통해 B형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하는 신생아(연간 14,000여명) 전원에게 면역글로불린 접종, B형간염 예방접종과 항원·항체 검사 비용 12만 1,600원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B형간염 산모는 산전 진찰 시 받은 검사결과지를 산부인과나 보건소에 제출하면 B형간염 수직감염 수첩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첩 쿠폰을 사용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관리과 배근량 과장은 "B형간염은 식사, 가벼운 신체접촉, 단체생활 등 일상적인 활동으로는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 질병"이라고 언급하고 "B형간염은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 B형간염 보유자의 혈액을 통해 전파가 일어날 수 있지만 이 경우도 예방접종을 받아 항체가 있다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 문의:관할 보건소,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사이트
임채규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