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아토피상담사, 약사 '유망직종' 급부상
아토피상담사가 약사들의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대한아토피협회(이사장 김두환)에 따르면 오는 6월 12일 첫번째 시험을 치루는 아토피상담사 자격시험(www.atopyclass.com)에 약사와 교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83년 처음 치뤄진 부동산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이후 유망한 자격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
아토피협회는 이달 들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문의해 온 예비수험생을 분석한 결과, 의료계에 종사하는 약사와 간호사, 한의원 사무장, 치과 위생사 등은 물론 초등학교 교사, 전문학원 원장 등 고학력 전문인력이 전체의 50%를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전문직 종사자가 아토피 상담사 자격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언론을 통해 아토피 안심학교를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등 아토피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예산배정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등 일선 교육기관내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아토피 관련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취업 및 이직시 휠씬 유리한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토피협회는 특히 약사와 간호사, 한의원, 간호조무사, 치위생사 등 의료분야 전문직 종사자들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전문지식과 자격증을 통해 신뢰를 주면서 고정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증상 완화제나 치료 보조상품, 식이요법에 따른 건강보조식품 등을 함께 판매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협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토피 자격증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집'이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하려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숫적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약사와 간호조무사, 어린이 보습학원 원장과 교사, 피부관리사, 화장품 판매사, 친환경숍 운영자 등이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아토피상담사 자격시험을 치루는게 알려지면서 고학력 주부와 취업준비생, 졸업예정자들의 문의도 크게 늘고 있으며, 인터넷을 제외한 콜센터 문의도 하루 평균 50통을 넘고 있다"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번 아토피상담사 자격시험이 1회 시험이라 비교적 쉽게 출제돼 첫 시험에서 바짝 공부해 자격증을 따는게 유리할 것이란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김두환 이사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800만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내는 아토피 상담사 자격증 시험을 치루게 돼 다행"이라며, "아토피 자격증 취득자들이 각분야에서 아토피 환우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보람과, 알차고 실속있는 자격시험을 취득했다는 자부심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전문자격증으로서의 위상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아토피협회는 2007년 설립된 이후 총 33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6월12일 국내 최초로 제1회 아토피 상담사 자격시험(www.atopyclass.com)을 실시하는 등 아토피 퇴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문의 : 대한아토피협회 김정희 이사 / 010-2043-3236
이권구
2011.05.24